전 산업분야에 걸쳐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수단으로 융합(融合)과 통섭(統攝)이 각광받고 있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고 점점 심화되고 있는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생존해야 하는 숙명을 지닌 기업 입장에서는 이 이슈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이같은 융합과 통섭 열풍을 주도하는 분야는 IT다. 특히 모든 인류의 염원인 건강과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헬스&뷰티산업에서 IT는 지속가능과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지로 꼽히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더케이뷰티사이언스]지난 한 주간 있었던 국내외 뷰티&헬스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새해 1분기 화장품과 제약업종의 호황을 예상했습니다.또 내수기업보다는 수출기업의 전망이 더 밝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이같은 예측은 대한상의가 전국 215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설문에 따른 것입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을 이어 오던 국내 건기식 시장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됩니다.관련업계는 2022년 국내 건기식 시장 성장률을 2.6%로 보고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코로나19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는 동안 여러분과 같이 회사 생활을 계속 하자는게 목표였습니다. 올해도 잘 이겨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보는 얼굴이 지금 이 자리에 있어 너무 다행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이익이 나면 여러분에게 어떻게 돌려주어야 할지를 생각하겠습니다. 그것이 실현될때마다 개인적으로 뿌듯함을 느낍니다. 내년에도 웃으면서 이 자리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 동안 감사드립니다.”피부과학 선도기업 나노팜·반도뉴팜 이승용 대표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더리센츠 호텔에서 열린 ‘20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올해 기획 연재에서는 베트남의 역사, 문화, 음식, 지리, 생물자원, 한류, 베트남 주요 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다. 2023년 마지막 주제는 미래의 베트남이 발전할 수 있는 근거에 대해 생각해본다. 필자는 향후 베트남은 지속성장을 하여 국민들의 소득이 늘고, 국가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주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정치적 안정과 유연한 외교 정책지난 12월 12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하노이를 방문하였다. 12월 13일까지 국빈 방문하면서 국가안보, 국방, 경제 무역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12월 13~17일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모두 79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와 연합관 형태로 참여한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주최하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페스타(축제)'가 결합된 K뷰티 컨벤션이다.올리브영은 앞서 12월 12일 DDP에서 스타트업엔 산업 노하우를 전하고 입점 협력사엔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베트남은 도이머이 정책 이후 식량 부족국가에서 쌀을 수출하는 국가를 실현시켰고, 이제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르게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2011년 이후부터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지속하였다. 2023년 9월까지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4%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예상에 따르면 마지막 분기에 경제 성장이 촉진되어 GDP 경제 성장률이 5.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
박기돈 인코스팜(Incospharm) 대표를 처음 만난건 2017년 6월이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 전시회장이었다. 화장품 원료기업을 운영하는 어느 대표가 인코스팜을 취재해보라고 귀뜸해주어서였다. 글로벌 원료기업의 독무대였던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16’에서 아시아 최초로 ‘Best Ingredient Award’ 금상을 받은 기업이라고 했다. 박기돈 대표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박기돈 대표는 “세계 최고의 자가포식 화장품·의약품 원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이를 위해 아토피, 건선, 탈모,
글로벌 마켓리서치기업인 민텔Mintel, www.mintel.com은 Mintel GNPD를 통해 각 국에서 출시된 제품 가운데 성분, 콘셉트, 텍스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구성을 검토해 혁신적인 제품(WHO’S INNOVATING IN BEAUTY?)을 매월 선정하고 있다. 민텔은 런던, 시카고, 상하이, 벨파스트, 뒤셀도르프, 쿠알라룸프, 뭄바이, 뮌헨, 뉴욕, 상파울루, 서울, 싱가포르, 시드니, 도쿄, 토론토에 있는 지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문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는 민텔이 선정한 글로벌 혁신 제
꽤 오랜만이지 싶다. 최고 책임자가 자신의 과제를 이렇게 신명나게 줄줄 읊어대던가?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책임자를 만나지 못한 이유도 있을듯하다.) 이동엽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지난 9월 26일 열린 ‘제3회 화이트바이오 혁신 포럼’에서도, 11월 1일 수원 성균관대 공학관에서 진행된 더케이뷰티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사업 설명에 무척 적극적이었다. 차분한 말투지만, 달변이었다. 그가 요즘 몰두하는 곳은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이다. 이동엽 교수는 단장을 맡고 있다.이번에 이동엽 단장에게 주어진 임무는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베트남은 이제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2023년 5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전체 460만명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은 130만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30%를 차지하였다. 코로나19이전에는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았지만,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한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게 되었다.베트남에 방문하는 한국인 여성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네일아트이다. 베트남에서 네일아트를 하는 이유는 한국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기 때문이다. 사실 관광객들이 가는 샵들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약처)가 ‘2023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을 오는 11월 20~2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은 식약처가 화장품 수출 지원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2014년 북경을 시작으로, 상해(2015), 호치민(2016), 자카르타(2017), 방콕(2018), 광저우(2019) 순으로 개최했다. 2020~2022년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됐다.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작년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수입 제품 비중 1위를 한국산 화장품이 차지했다. 2022년
“프랑스는 화장품의 역사가 매우 깁니다. 그만큼 피부·미용에 필요한 제품 연구가 활발한 곳이지요. 또한 프랑스인은 피부과를 자주 방문하고, 프랑스에서는 패션 및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이벤트가 쉼없이 열립니다. 그러다보니 수많은 화장품 업체와 원료 회사가 생겼고, 이를 뒷받침하는 대학, 과학자, 민간 및 공공 R&D센터가 모이는 뷰티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구축됐습니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방대한 자연 환경에서 나온 식물, 조류, 미생물과 기초 과학, 생물학, 화학이 결합되면서 화장품 연구에 필요한 기초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지난 9
‘하이알루로닉애시드(Hyaluronic Acid, 透明质酸, HA).’ 흔히 ‘히알루론산’으로 불리는 이 소재에 진심인 기업이 있다. ‘세계 히알루론산 박물관(世界透明质酸博物馆)’을 만들 정도다. 그 기업은 ‘화희 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자오옌·赵燕·Zhao Yan, 华熙生物科技股份有限公司, Bloomage Biotechnology)’다.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만난 이 기업 관계자에게 박물관 이야기를 들었다. 잠시 의아했다. 기업이 ‘박물관’을 운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도 ‘히알루론산’ 박물관이라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베트남의 뷰티 시장은 코로나19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베트남 경제 성장과 연결되어 있다. 외국인 투자와 베트남 수출 증가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되는 결과를 만들어 내었으며, 이로 인해 베트남 소비 시장은 확장되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큰 인구 1억명도 성장의 비경이 되었다.흔히 베트남을 ‘포스트 차이나’라고 부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경제 규모나 개인 소비 금액이 중국과는 비교되지 못할 정도로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내 브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3년도 제35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11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연구자 3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생명과학 모든 분야에 걸쳐 24개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국내외 전문가 130여명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학회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21년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아뎀 파타푸티언 교수를 비롯해 △칼리코 생명과학 연구소 신시아 케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