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Why?"4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이탈리아 하이스트리트에서 열린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 B2B 상담회’에서 만난 파비오 프란끼나(Fabio Franchina) 코스메티카 이탈리아(COSMETICA ITALIA) 부회장은 끊임없이 “Why(왜)”를 강조했다. “한국의 화장품, 영화, 음식, 음악이 탄생하는 과정과 성공한 이유를 배우고 싶다”는 뜻이었다. 그는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올해 처음 열린 ‘이탈리안 뷰티 데이즈 B2B 상담회’는 이탈리아 화장품 브랜드를 한국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이탈
“색조(色調, make-up) 화장품이란 무엇인가?”마르코 난니니(MARCO NANNINI) 케이오니리카 코스메틱스(kOnirica Cosmetics) 대표에게 가볍게 던진 질문이었다. 그의 답변은 진중했다. “짧지만 굉장히 심오한 질문이다. ‘색조화장품(color cosmetic)’이란 무엇인지 여러 번 생각했었다. 색조화장품은 ‘창의력과 과학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척 어렵다. 연구원은 과학적인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고, 창의적인 아티스틱(artistic)한 감각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
[더케이뷰티사이언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2024년을 이끌 색조 트렌드 키워드로 '바이브 큐레이션(Vibe Curation)'을 선정했다.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메이크업도 분위기에 따라 변화를 주는 '바이브 큐레이션'이 올해 새로운 K뷰티 색조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올리브영에 따르면 2023년 올리브영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전체 성장률인 1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리브영이 '비건 뷰티(Vegan Beauty)'나 '퍼스널 컬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지난 한주간 있었던 국내외 뷰티&헬스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지난해 K뷰티는 10조2751억원을 수출, 2년 연속 10조원 수출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로써 프랑스-미국-독일에 이어 세계 4위 수출국이자 아시아 1위 화장품 수출 강국의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공식 루트로 수출한 국가도 2021년 153개국에서 작년 163개국으로 늘었습니다.이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제품력이 뒷받침된 합리적 가격 즉, 가성비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최근 거대시장 미국과 중국의 소비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공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GLOBAL MEDIA REVIEW’를 연재한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시장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와 저널리스트의 깊이 있는 분석과 발빠른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전문미디어의 콘텐츠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스메틱스 앤 토일러트리스(cosmetics & toiletries, C&T)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코스메틱스디자인(cosmetics-design) △유로코스메틱스(euro cosmetics) △비더블유 콘피덴셜(BW CONF
호소노 케이(細野 圭) RX Japan 제2사업본부 사무국장은 “코스메 위크 도쿄(COSME Week TOKYO)’가 새로운 화장품·뷰티 트렌드가 첫 선을 보이는 전시회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제품과 신기술은 모두 300여 건이 넘는다. ‘코스메 위크 도쿄 2024(COSME Week TOKYO 2024)’에서 만난 기업의 제품을 소개한다.▶ 1955년 설립된 메리두 뷰티 프로덕츠(Merry Do Beauty Products)는 일본 최초로 머드를 응용한 헤어 제품을 만들었다. 19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화장품 공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좌가 열렸다.동국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후원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동국대 원흥관에서 열린 ‘제3회 스마트 뷰티 테크 캠프’다. ‘스마트 뷰티 테크 캠프’를 담당하고 있는 원기훈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교수를 만났다. 원기훈 교수는 포항공과대학교(현 POSTECH) 화학공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UC Berkeley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화학
[더케이뷰티사이언스]지난 한 주간 있었던 국내외 뷰티&헬스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전 산업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AI(인공지능)기술 도입 움직임이 화장품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이같은 흐름을 주도하는 곳은 OEM/ODM업계입니다.한국콜마는 지난해 10억원을 투자해 화장품 AI플랫폼기업 '라우드랩스' 지분을 취득, AI를 활용한 처방과 맞춤형화장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코스맥스는 '초개인화'를 키워드로 색조화장품 제조를 위한 AI기술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습니다.코스메카코리아는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화장품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각 인종과 문화마다 독특하게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있다. 아시아에서는 안마의자(massage chair)가 대표적이다. 최근 통계를 보면 아시아에서 안마의자 보급률은 일본이 20%로 가장 높고, 그 뒤를 대만·홍콩·싱가포르(10%)와 우리나라(8%)가 뒤 따르고 있다.유럽과 미주 지역의 경우 특별한 생활용품으로 태닝기계(tanning machine)가 있다. 전체 보급률은 명확히 나와 있지 않지만, 너무나 다양한 종류의 기계식 태닝 장치가 팔리고 있고, 심심치 않게 들리는 태닝기기와 관련된 사고 뉴스를 보면 상당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이 힐링 메이크업 브랜드 '힐어스(Heal us)'를 선보이며 색조 시장에 진출한다. 힐어스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와 웰니스 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 (VIVIDRAW) 이후 세 번째로 론칭하는 브랜드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색조 브랜드다.'힐어스(Heal us)'는 '숨 쉬는 아름다움(Breathing Beauty)'이라는 슬로건 하에 피부가 숨 쉬듯 편안한 메이크업으로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힐링 메이크업 브랜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월 21일부터 전국 CJ올리브영(올리브영) 매장에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다.올리브영은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자사 전국 매장에 근거리통신기술(NFC) 단말기를 도입해 애플페이 및 컨택리스(Contactless,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및 맥(Mac) 같은 애플사(社)의 기기를 이용해, 실물 카드 없이 등록해 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기기의 측면 버튼(터치I
[더케이뷰티사이언스]지난 한 주간 있었던 국내외 뷰티&헬스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최근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어린이(8~12세)의 노화방지 화장품 사용 급증 소식이 눈에 띕니다.어린이들 사이에서 립스틱과 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이 널리 유행하고 있다는 점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다른 것도 아닌 노화방지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화장품 본연의 기능인 피부 보호를 어릴때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값비싼 기능성화장품 가격을 지불해야
도쿄에 거주하는 저자는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소비 및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달하는 일을 한다. 저서로는 『도쿄 리테일 트렌드』 『공간, 비즈니스를 바꾸다』 『사지 않고 삽니다』 『라이프스타일 판매 중』이 있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 퍼블리(PUBLY), 패션포스트 등에 트렌드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2년 12월호(Vol. 48)에 ‘내가 트렌드를 읽는 법’을 기고한 바 있다. 코로나19 종식을 누구보다 기다린 산업 중 하나는 화장품 업계일 것이다. 마스크 착용이 당연시되면서 화장을 최소화하는 여성
[더케이뷰티사이언스]지난 한 주간 있었던 국내외 뷰티&헬스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전 세계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며 건강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중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20% 수준인 2억명이 60세 이상이며 2035년에는 4억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태국 역시 전체인구의 약 20%인 1300만명이 60세 이상이며 2027년에는 16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이들 시장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유망산업으로 건강기능식품이 꼽히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종료 이후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우리나라
[더케이뷰티사이언스]지난 한 주간 있었던 국내외 뷰티&헬스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각종 실적 발표 소식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예상대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 기업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 OEM‧ODM기업의 경우 돋보이는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콜마는 매출 15.3%, 영업이익 90.7%가 성장했고, 코스맥스는 매출 13.1%, 영업이익 138.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OEM‧ODM기업 성장의 주된 배경은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