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그동안 ‘화장품’이 억울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다.이 책은 사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문제를 꺼냈다. 그러니까 옷이 인체에 유해 할 수도 있으니 옷에도 화장품처럼 ‘전 성분 표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옷 한 벌에 때로는 50가지 이상의 화학 물질이 들어가는데도 옷의 라벨에는 주요 옷감을 제외한 나머지 화학 성분들은 전혀 표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규제도 없다고 한다. 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최소 4만 가지 화학 물질이 상업적으로 사용되지만, 그중 인간과 동물에 안전하다고
살짝 고민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서『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이담북스)을 쓴 장금숙 디자이너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답변 분량이 생각보다 많았다. 답변을 읽고 나선 바로 결정 했다. 대부분의 내용을 게재해야겠다고. 우리나라 화장품업계에서 디자이너와 마케터를 넘나들며 일한 전문가가 드물거니와 화장품 디자이너의 솔직 담백한 생각을 듣기란 쉽지 않아서다. 그녀는 20여년간 디자이너로 살다가, 하루아침에 초보 마케터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장금숙 디자이너의 생각을 함께 따라가보자. 『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향이 주는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향기학의 입문서. 박찬익 대구한의대 아로마약리학전공 주임 교수가 실생활에서 필요한 향기 상식을 전한다. 박 교수는 향기를 다루는 학문을 최초로 4년제 대학 전공과정으로 개설하고, 향기가 알츠하이머 치매, 스트레스, 염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0여년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책연구소 및 국립대 병원과 ‘사이프러스 에센셜 복합 오일 no.8’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 미치는영향에 대한 임상 연구를 수행했고, 이를 통해 확인된 향기의 효능을 치매 예방과 치료에 적용하
[더케이뷰티사이언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정보통신융합전공 장재은 교수팀이 사람처럼 바늘에 찔리거나, 뜨거운 물체로부터 고통을 느끼는 전자피부 기술을 개발했다.현재 대부분의 촉각 센서 연구는 로봇이 물체를 잡는데 사용되는 압력을 측정하는 물리적인 모방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람이 촉각으로부터 느끼는 부드러움 또는 거칠기 같은 정신감각적인 촉각 연구는 아직 미진하다.이에 장재은 교수팀은 DGIST 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팀, 정보통신융합전공 최지웅 교수팀, 로봇공학전공 최홍수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사람처럼 고통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살생물제법)에 동물대체시험을 촉진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구병,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대표 발의했다. 이에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은 이번 개정안 발의를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살생물제법은 소독제, 살균제 등과 같이 사람이나 환경에 화학물질 노출 유발 가능성이 있거나 유해생물을 제거 등을 주된 기능으로 사용되는 물질 및 제품을 규제한다. 이
“한국 제품은 원래 포장에 “한방(韩方)”을 표기한 것은 모두 삭제한 포장 디자인을 제공하여야 한다.(对于韩国产品,原包装上标注“韩方”的,均应提供删除后的设计包装).” 중국 상하이 정부가 ‘상해시 초도 수입 비특수 용도 화장품 등록자료 감독검사규범, 시범시행)(上海市首次进口非特殊用途化妆品备案资料监督检查规范试行, 发布执行) 제2장 기술요구에 이같은 내용을 명시하고,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시범 시행에 들어갔다. 14일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에는 중의학을 의미하는 ‘한방’(漢方)을 사용하지 못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