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술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생체분자(生體分子·Biomolecules, 생물을 구성하는 물질 또는 생물이 생산하는 물질 등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활용이 가능해졌다. 화장품산업에서도 개별 물질의 피부내에서의 기전과 기능을 적극 활용해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때마침 생체분자 활용 동향을 점검한 논문 ‘화장품 소재로의 생체분자 활용 동향(Current Applications of Biomolecules as Cosmetics Ingredients)’이 한국산학기술학회 논문지(제24권 제2호, 2023년 2월)에 실렸다. 이 논문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제주대학교 4학년 배성은 학생이 제1저자로 포함된 연구성과가 ‘제13회 아시아-태평양 키틴키토산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천연 유래 물질의 지속성과 적용성을 위한 미래 패러다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태평양키틴 키토산심포지엄'은 54개국 500여 명의 학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배성은 학생과 현창구 지도교수가 발표한 이번 포스터 논문의 제목은 ‘Analysis of microbial communities of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여자에겐, 여자를 위한 탈모샴푸를’ ‘여성맞춤 탈모샴푸’ ‘여자와 남자의 탈모는 다르니까’ 대형마트 샴푸 코너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문구다. 새로운 콘셉트인가 싶었다. 때마침 대한모발학회가 주최한 ‘제19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서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수나 수석연구원이 ‘Review of studies on female pattern hair loss in hair cosmetic product(화장품 영역에서의 여성탈모 연구 리뷰)’를 주제로, 최근 급증하는 여성 탈모의 주요 인자와 이를 해결할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원료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인 ㈜H&A파마켐(대표 유효경)이 지난 9월 4~7일 열린 33rd IFSCC Congress 2023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포스터 5편을 발표했다.㈜에이치엔에이파마켐은 미래 화장품 신소재로 각광받을 수 있는 피부전달체인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MOFs △폴리머좀(Polymersome) △쿠커비투릴을 사용한 캡슐레이션(Cucurbituril Encapsulation) △LDH-리포좀 하이브리드 기반 캡슐레이션 △클레이좀(Claysome)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기술은
지난 5월 25일 열린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구두 논문 20편과 포스터 논문 67편이 소개됐다. 포스터 논문 가운데 낯선 회사가 보였다. ‘홀스타 뷰티(Hallstar Beauty)’라는 기업이다. 논문명은 ‘Natural Active Ingredient Supports Healing Ability to Address Age Signs: From Stem Cell Mobilization to Dermal Remodeling and Wrinkle Repair.’ 저자는 Hallstar Beauty의 A. L'Hermitt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최근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환경 문제, 가치 소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클린뷰티(Clean Beauty) 제품군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클린뷰티 화장품은 사람의 몸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의미하는데, 동물 실험 반대, 동물성 원료 배제, 플라스틱 성분 제외, 재활용 용기 사용, 공정 무역 등과 같이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과 윤리적인 소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미국 하와이 정부는 유기계 자외선차단제가 산호초의 '백화현상'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화장품 산업에서 품질관리와 품질보증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사용기한 동안 동일하게, 만족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효능, 사용성, 안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이다. 화장품 GMP(CGMP, 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인위적 과오를 최소화하고 화장품에 대한 오염과 품질 저하를 방지하며 높은 품질보증을 위한 시스템의 설계를 기본으로 한다. 제조 단계에서의 품질보증은 제조설비, 공정관리, 제조관리, 품질관리 각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은 우리가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위생용품으로 피부의 청결, 피부보호와 아름다운 피부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품이다. 따라서 화장품은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장품은 여러 가지 원료를 혼합하여 제조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원료만 해도 수천 종류에 이른다.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의 성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성분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현명한 소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넘쳐 나는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일반 소비자가 정확한 정보보다는 왜곡된 정보로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오판을 하
국내 연구진이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삼차 뷰틸 알코올로 전환하는 촉매를 개발했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김웅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인하대 연구팀과 협력 연구를 통해 이같은 연구 성과를 올렸다.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은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대기 중 온실가스의 농도를 낮출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화학 원료 형태로 변환할 수 있기에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기술로 여겨진다. 이산화탄소는 안정한 구조를 이
비건화장품이 산업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국내 비건 화장품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1600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700억원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2025년에는 1조원까지 육박할 것으로 추정이 된다. 글로벌 비건 시장 규모는 2027년이면 214억 달러(27조 4669억원)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 때마침 남서울대학교 뷰티보건학과 박민애 겸임교수와 박영진 교수(학과장)가 한국휴먼이미지디자인학회의 학회지 2023년 봄호(제5권, 제1호)에 ‘비건화장품 소비 의도-피부관여도를 중심으로Intenti
홍선미 환동해산업연구원MIRE 책임연구원을 처음 만난 것은 2019년 10월 대구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19 경북지역 바이오뷰티 기술활성화 세미나’였다. 이 세미나는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Cosmetic Cluster Association·CCA, 회장 예상규 서울대 의대 교수)가 주최하는 ‘제36차 화장품·뷰티바이오포럼’의 일환이었다. 경북테크노파크와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가 연계해 이 행사를 마련했고, 대구한의대학교가 이를 도왔다. 그 때 홍 연구원은 ‘해양 유래 소재를 이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해양 유산
서미영 로레알코리아 케라스타즈KERA-STASE Sr. KERA Business Partner가 한남대학교 코스메틱사이언스학과에서 탈모방지용 기능성 샴푸의 제조 및 특성 평가를 연구해 지난 2월 박사학위(지도교수 최성호)를 받았다. 이 논문은 기능성 마이크로캡슐을 제조하고 이 마이크로캡슐을 이용해 탈모방지용 기능성 샴푸를 제조하고 탈모방지 기능성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논문명은 ‘코아-쉘 마이크로캡슐을 이용한 기능성 샴푸의 제조 및 응용Preparation and Application of the Functionalized Sha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콜마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탈모 개선 원료를 개발하고 연구성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작년 9월 ‘2022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소개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 후속 연구에 따른 성과다.한국콜마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5th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WCD)에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와 ‘특정 탈모 균주에 대한 억제 소재’를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피부과학회는 세계 10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지난 3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박물관museum’에서 만날 수 있다는 이색 뉴스가 전해졌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국립농업박물관에 자사가 개발한 수국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원료 ‘리세린지ReSeringe™’를 전시한다는 소식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국립농업박물관은 전시와 체험으로 우리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22년 12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문을 열었다.코스맥스바이오는 2020년 ‘수국잎열수熱水추출물’ 리세린지를 선보였다. 식품의
“소재기업이 지속가능 성장을 하려면 원천기술의 개발과 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R&D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실천되어야만 합니다.”조윤기 엑티브온 대표는 다소 싱거운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그의 말을 곱씹어보니 많은 기업들이 자칫 소홀하기 쉬운 ‘기본에 충실하라’는 경영 원칙이지 싶다. 조 대표는 그의 생각을 하나씩 실천했다. 그 결과, 엑티브온은 지난 10여년간 화장품 소재 분야에서 환경 친화적이고 피부 친화적인 Green Chemical 소재와 방부대체소재를 포함하는 항균소재에 집중 투자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