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美, 전하다·피어나다·나누다’ 기획전이 열린다.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기획전시 ‘우리의 빛나는 청춘-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초대’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4월 27일~5월 5일)’ 기간을 맞이하여 기획된 것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교육·연구 성과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수려함을 표현하기 위하여 인고의 시간 끝에 완성된 학생들의 작품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와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지난 4월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과 함께 전통화장품의 연구개발과 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020년 9월 첫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세 기관은 화협옹주묘 출토 유물분석과 문헌조사를 통해 전통재료의 성분을 복원하고, 인체 적용시험을 거쳐 현대식으로 제작한 화장품(미안고, 연지고)을 처음 출시했다. 조선시대 왕실 화장품 용기인 청화백자를 바탕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이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과 ‘Artist View of Science: 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AVS) 2023-2024’ 전시회를 4월 12일(금)부터 5월 18일(토)까지 서울 종로구 수림큐브와 서울 동대문구 김희수아트센터에서 공동 개최한다.KIST와 수림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과학기술과 예술이 만난 과학예술융합 전시 프로젝트인 AVS를 진행해오고 있다. 2019년 ‘사용된 미래’, 2020년 ‘재난감각’, 2021년 '데이터 정원', 2022년 ‘내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자 장원(粧源) 서성환(1924~2003) 선대회장 탄생 100년 기념 전시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100년 | 1924-2024'를 개최한다.지난 2월 1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올해 12월 27일까지 경기도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 내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에서 진행된다.아모레퍼시픽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선구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삶과 도전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빚어낸 독보적인 제품 및 고객중심주의에 바탕을 둔 마케팅 전략
1897년 4월 15일자 독립신문에는 인도산 사향(麝香)과 향수에 대한 광고가 게재되었다. 프랑스산 제품임을 강조한 이 내용은 서울 진고개(현재 충무로2가, 명동성당의 남쪽)에 위치한 일본계 회사 ‘구마모도’의 광고이다. 이 화장품 광고를 통해 우리는 당시 화장품의 인기를 어림짐작할 수 있다. 당시 사람들은 화장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화장은 부인의 생명 1919년 매일신보 신년호에는 당시 경성미용원장인 현희운(1891~1965) 씨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되었다. 그는 문명이 날로 발달하고 생활이 점점 복잡하여 남녀의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지난 12월 2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장 감사패를 받았다고 12월 28일 밝혔다. 이날 수여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가 참석했다.문화재청은 코스맥스의 적극적인 전통 화장품 해외 홍보를 높게 평가했다. 코스맥스는 △9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워싱턴 전시 △10월 아랍에미리트 코리아 페스티벌 등 올해만 5차례 이상 해외 행사에서 화협옹주 화장품 세트를 선보였다.특히 △미국 LA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등지에서 열린 케이콘(K
‘하이알루로닉애시드(Hyaluronic Acid, 透明质酸, HA).’ 흔히 ‘히알루론산’으로 불리는 이 소재에 진심인 기업이 있다. ‘세계 히알루론산 박물관(世界透明质酸博物馆)’을 만들 정도다. 그 기업은 ‘화희 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자오옌·赵燕·Zhao Yan, 华熙生物科技股份有限公司, Bloomage Biotechnology)’다.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 만난 이 기업 관계자에게 박물관 이야기를 들었다. 잠시 의아했다. 기업이 ‘박물관’을 운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도 ‘히알루론산’ 박물관이라
2022년 통계청의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12년 32만7100건에 달하던 혼인건수가 2022년에는 19만1700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인구 1000명 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 역시 2012년 6.5건에서 2022년 3.7건으로 감소했다. 이 두 가지 통계지표를 통해 최근의 혼인건수 감소를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조선일보 2023년 2월 16일자 기사에 따르면, 결혼인구는 줄고 있지만 프리미엄 웨딩 시장 규모는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 시장의 성장에는 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로 ‘웨딩플래
명품(名品). 사전적 의미는 오랜 기간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그 상품적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각각의 상품군마다 저마다의 명품이 있다. 명품은 분수나 생활의 필요 정도에 비해 지나치게 넘치는 물품을 이르는 사치품과 달리 쓰인다. 명품이냐 사치품이냐는 논외로 하더라도 과거에도 명품이 있었을까? 특히, 예(禮)라는 정신가치를 숭상하던 유교사회 조선에서도 명품이 존재하였을까? 게다가 남존여비(男尊女卑)라는 불평등한 유교문화 속에서 여성들 또한 명품을 향유하는 것이 가능하였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선 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적으로 많은 관계가 있었고, 이러한 관계가 아직까지 남아 있다. 특히 화산 이씨(花山 李氏)는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다. 화산 이씨는 베트남 리(Ly) 왕조에서 유래한 한국의 성씨이다. 한국의 많은 성씨가 중국에서 유래한 것과 달리 베트남에서 유래한 흔하지 않은 케이스다. 본관인 화산은 황해도 옹진군에 있는 지명이다. 화산이씨의 시조는 베트남 리 왕조의 개국자인 이태조 이공온이며, 6대 영종 이천조의 일곱번째 아들인 이용상은 1226년 정란에
유교국가 조선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행사 중 하나는 제사祭祀였다. 특히,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에서 제사는 국가가 주관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였다. 종묘는 역대 선왕과 왕비들의 신주神主(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던 의물儀物)를 봉안한 곳이고, 사직은 토지의 신인 사社와 곡식의 신인 직稷을 모신 곳이다. 건국대 신병주 교수에 따르면, 유교적 세계관에서 사람은 영혼인 혼魂과 육신인 백魄이 결합된 존재이고, 죽음이란 이 혼과 백이 분리되어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백은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믿어졌다[1]. 그래서, 죽은 조상의 혼魂을 모
추운 겨울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휴양지는 아마 도 따뜻한 온천일 것 같다. 온천욕은 피부건강과 심신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예로부터 많은 인기가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온천’과 ‘목욕’을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국역 기준으로 각각 813개와 1155개의 기록이 나온다. 그 중 세종(재위 1418~1450), 세조(재위 1455~1468), 그리고 현종(재위 1659~1674)시대에 유난히 많이 검색되는 것이 이채롭다. 세 국왕의 재위기간은 각각 32년, 13년, 그리고 15년으로 모두 다르다. ‘온천’과 ‘목욕’의 검색수를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고미술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 2(Beyond Folding Screens 2)’를 개최한다. 조선시대부터 근대기에 이르는 우리 병풍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지난 2018년 개최된 ‘조선, 병풍의 나라’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병풍 전시다.2018년 전시는 조선을 대표하는 전통 회화 형식인 ‘병풍’ 자체를 조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근대기까지 제작된 병풍들의 미술사적인 가치와 의의를 되새
2020년 9월 22일. 공중파 3사 및 종합편성방송사, 그리고 주요 일간지 문화란에는 ‘화협옹주 화장품의 재탄생’이라는 큼지막한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주요 내용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된 ‘전통 화장품 재현과 전통화장문화 콘텐츠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이었다. 그저 흔한 업무협약일 뿐인데, 왜 많은 매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지 의아했다. 기사가 나간 이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엄청난 반향이 일어났다. 특히, 화협옹주 전통화장품 재현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는 상상 이상이었다. 온라인에서는 사람들이 각자 생각하는 전통화장품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정부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대에 뷰티 관련 창업아이템 발굴을 지원하는 ‘뷰티 드림샵’ 창업지원과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서면심의(12월 7~14일)를 거쳐 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경남 합천 등 총 26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충북 청주 지역특화재생 사업은 서원대학교 배후상권이나, 상권·업종 노후화 및 신규 상권(복대동, 동남지구 등)의 영향으로 상권 쇠퇴 및 유동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