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권옥연(1923~2011)은 서양 근대미술의 틀에 한국적인 향토성을 도입하며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작가다. 1957년 파리로 유학을 떠나 당시 유행하던 앵포르멜(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현대 추상회화의 한 경향)과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작가만의 독창성을 담은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였다. 1960년 귀국 후에는 본인이 습득한 서양미술의 사조와 상형문자와 토기 등 민속적인 소재들을 접목하여 작품으로 표현하였다.여인의 모습 또한 그의 화폭에 자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