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최근 북미시장에서 K-ODM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심지어 미국의 화장품 수입국 중 1위가 대한민국으로 나온 조사도 있다. 이쯤되면 K-ODM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개인적으로 생각하는 K-ODM의 강점은 다음과 같다.1) 가격 경쟁력2) 빠른 리드 타임(Lead Time)3) 설비투자, 연구원 수, 제품 경쟁력 가격대한민국 ODM 업체의 가격은 대략 메이드 인(Made in) 이탈리아나 USA보다는 저렴하고 메이드 인 차이나나 타이완 보다는 비싼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물 및 최종 제품의 원가는 제품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오래 전 북미 화장품 회사와 업무를 같이 했던 적이 있다.그 회사의 제품개발 팀장과 업무 관련 미팅 후 가진 식사 자리에서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도 화장품 ODM업체가 많은데 거리도 멀고 소통도 어려운 한국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ODM업체와 거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그는 아시아 업체와 일을 하는 이유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꼽았다.첫째, 북미 현지 업체에 비해 저렴한 가격둘째, 북미 현지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업무처리와 피드백(feed back)빠른 업무처리와 피드백(f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나는 개인적으로 북미(미국, 캐나다)의 동부와 서부는 한 나라이지만, 여러 측면에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다른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 동부와 서부의 시차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의 시차는 3시간이다. 대한민국과 태국의 시차 2시간 보다 더 길다. 이뿐 아니라 다른 기후와 지형은 사물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사고에 있어서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이번에는 그런 관점에서 북미의 서부와 동부에 위치한 화장품 회사들의 차이점을 이야기한다.북미(미국,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화장품 회사들은 Estee Laude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올해 향수 시장은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각 변동이 일 전망이다.CJ올리브영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지난 2월 1일부터 8일까지 주요 인디 브랜드 향수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41% 증가했다고 2월 9일 밝혔다. 이는 향수 카테고리 전체 매출 신장률(28%)을 웃돈 수치다.개성에 맞춰 차별화된 상품을 찾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수의 취향에 가까운 인디 브랜드가 오히려 대중화하고 있는 것.같은 기간 향수 인기 상품을 살펴보면, 남성 인디 향수 브랜드 포맨트의 '시그니처 퍼퓸 코튼 허그'는 주요 디자이너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코로나19 시대는 불신의 시대다.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모두를 의심한다. 혹시 내 옆의 누군가가 확진자가 아닐까, 멀리서 들리는 기침 소리에 흠칫 놀라며 실눈을 뜨게 되는 그런 시대.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의심과 불신의 이면엔 신뢰를 갈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동아비즈니스리뷰 310호(2020년 12월), ‘효율적이고 공감 받아야 살아남는다.’)그래서 코로나19 시대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에 대한 가치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시대라
[더케이뷰티사이언스] “K뷰티가 지금까지 콘셉트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제품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주류는 아니지만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고 본다. K뷰티도 어느 정도 기반을 마련해 제2의 붐이 있어날 것이다. 중동이나 아프리카는 멀티 스텝 스킨케어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있는데, 이 지역을 개척할 만하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홍희정(Lisa Hong) 수석 연구원은 K뷰티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했다.이어 홍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의 프리엄화 트렌드를 소개했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