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최근 북미시장에서 K-ODM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심지어 미국의 화장품 수입국 중 1위가 대한민국으로 나온 조사도 있다. 이쯤되면 K-ODM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개인적으로 생각하는 K-ODM의 강점은 다음과 같다.1) 가격 경쟁력2) 빠른 리드 타임(Lead Time)3) 설비투자, 연구원 수, 제품 경쟁력 가격대한민국 ODM 업체의 가격은 대략 메이드 인(Made in) 이탈리아나 USA보다는 저렴하고 메이드 인 차이나나 타이완 보다는 비싼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물 및 최종 제품의 원가는 제품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제주의 청정 자연을 오롯이 담아 전하는 자연주의 제주 화장품 '아꼬제'가 지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뷰티 엑스포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에 참가해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화장품을 소개했다.'코스모프로프'는 1967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뷰티·미용 전시회로, 홍콩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돼 왔으며 이 중 라스베이거스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 B2B 뷰티 미용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아꼬제는 '곱다'의 제주도 방언 '아꼽다'와 '
자사 브랜드 또는 K-Beauty 브랜드로만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려고 했던 아모레퍼시픽(Amore Pacific)이 드디어 2022년 9월 북미 화장품 브랜드 M&A를 시작했다.첫술에 배 부르겠냐고 하지만 아모레퍼시픽(Amore Pacific)의 북미 화장품 브랜드 M&A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 보려 한다. 대략적인 아모레의 브랜드 M&A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다.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이 인수한 TATA HARPER라는 브랜드는 남미 콜롬비아 태생의 창업자 Tata Harper가 2010년에 만든 Luxury Natu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나는 개인적으로 북미(미국, 캐나다)의 동부와 서부는 한 나라이지만, 여러 측면에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다른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 동부와 서부의 시차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지역의 시차는 3시간이다. 대한민국과 태국의 시차 2시간 보다 더 길다. 이뿐 아니라 다른 기후와 지형은 사물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사고에 있어서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이번에는 그런 관점에서 북미의 서부와 동부에 위치한 화장품 회사들의 차이점을 이야기한다.북미(미국,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화장품 회사들은 Estee Laude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어릴 적 나의 최애(最愛) 배달음식은 당연 중국집 음식. 그 중 단골 메뉴는 짜장면이었다. 맛나는 짜장면에 군 만두는 기본이지만 가끔 어머니의 배려로 탕수육까지 추가되면 그날은 정말 어느 것부터 먹어야 할지 결정장애가 시작되었다. ^^세월이 흘러 짜장면과 중국 요리만 시켜먹던 나에게 인도, 태국, 베트남 음식 같은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시도해보고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이렇게 먹는 인도, 태국, 베트남 식당의 음식값은 심지어 저렴하지도 않았다.K-Food vs. K-Beauty는 다르다?영어에 ‘TV 디너(TV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2년 4조 4,950억 원의 매출과 2,7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23.7% 감소했다.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소비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브랜드의 가치 제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다각화,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유통 포트폴리오 개편을 추진했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주요 자회사들은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의 판매 호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나는 영어를 잘하고 싶었다.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길에서 만날 톰(Tom) 아저씨와 매리(Mary)랑 만났을 때 유창하게 영어로 대화하고 싶었다. 하지만 영어 동의어나 계속 가르치는 학교 교육 방식은 영어에 대한 나의 숨은 욕망을 채워주기 부족했다. 그래서 나는 영어 수업에 집중하기보다 당시 대세였던 빌보드(Billboard) 차트의 인기 팝송(Pop Song) 가사를 밤새도록 따라 부르고 외웠다. 영어 공부에 미친 듯이 빠졌다. 그때만 해도 BTS나 블랙핑크(Black Pink) 같은 대한민국 가수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의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를 인수한다.아모레퍼시픽(대표 안세홍)은 9월 1일 공시를 통해 타타 하퍼 브랜드의 운영사인 ‘Tata’s Natural Alchemy’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위해 유상 증자로 약 1681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현재 미국 뷰티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는 단연 ‘클린 뷰티(Clean Beauty)’다. 타타 하퍼는 이런 트렌드를 선도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인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다. 201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글로벌 화장품 OEM·ODM 전문 제조기업 나우코스가 ‘2022 북미 라스베가스 미용 박람회(Cosmoprof North America 2022)’에 참가, 긍정적인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7월 21일 밝혔다.박람회 일정 동안, 나우코스는 독자적인 용해기술이 담긴 다양한 클렌징 및 메이크업 제형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스킨케어 스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형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스킨케어 제품을 단계별로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촉촉함을 줄 수 있는 제형을 개발한 것이다.특히 캡슐화한 베이스 제형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아모레퍼시픽은 1964년 국내산 화장품 최초(‘오스카’ 브랜드)로 해외 수출을 달성하고 1990년대 초부터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성장을 본격화했다.코로나-19 여파 등의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은 미래 성장 기반을 쌓기 위해 해외 시장에 투자를 지속해왔다. 2022년 아세안의 경우 채널 및 브랜드 믹스로 수익성을 개선했고, 특히 북미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