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GLOBAL MEDIA REVIEW’를 연재한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시장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와 저널리스트의 깊이 있는 분석과 발빠른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전문미디어의 콘텐츠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스메틱스 앤 토일러트리스(cosmetics & toiletries, C&T)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코스메틱스디자인(cosmetics-design) △유로코스메틱스(euro cosmetics) △비더블유 콘피덴셜(BW CONF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그동안 ‘화장품’이 억울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다.이 책은 사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문제를 꺼냈다. 그러니까 옷이 인체에 유해 할 수도 있으니 옷에도 화장품처럼 ‘전 성분 표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옷 한 벌에 때로는 50가지 이상의 화학 물질이 들어가는데도 옷의 라벨에는 주요 옷감을 제외한 나머지 화학 성분들은 전혀 표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규제도 없다고 한다. 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최소 4만 가지 화학 물질이 상업적으로 사용되지만, 그중 인간과 동물에 안전하다고
꽤 오랜만이지 싶다. 최고 책임자가 자신의 과제를 이렇게 신명나게 줄줄 읊어대던가?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책임자를 만나지 못한 이유도 있을듯하다.) 이동엽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지난 9월 26일 열린 ‘제3회 화이트바이오 혁신 포럼’에서도, 11월 1일 수원 성균관대 공학관에서 진행된 더케이뷰티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사업 설명에 무척 적극적이었다. 차분한 말투지만, 달변이었다. 그가 요즘 몰두하는 곳은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이다. 이동엽 교수는 단장을 맡고 있다.이번에 이동엽 단장에게 주어진 임무는
◆ 코스메틱스 앤 토일러트리스(cosmetics & toiletries, C&T) ▶ 올해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23년 IFSCC의 트렌드 10을 꼽으면 다음과 같다. ①Microbiome ②Massage, Wellness & Touch ③Advanced Tech-Analytical and Digital Tools ④Sensory Experiences and Emotion ⑤Delivery Systems ⑥Biological Targets ⑦Nature/Nature-inspired ⑧Advances in Hair ⑨Sustaina
[더케이뷰티사이언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가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1월 3일 KTR 과천 본원에서 열렸다.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는 국내외 바이오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위해 표준 및 인증 관련 사업과 교육 홍보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화이트바이오는 의약 분야에 활용되는 레드바이오와 농수산업 분야인 그린바이오와 달리 기존 석유화학 제품을 바이오 기반 소재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 석유화학 제품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생분
국내 연구진이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삼차 뷰틸 알코올로 전환하는 촉매를 개발했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김웅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인하대 연구팀과 협력 연구를 통해 이같은 연구 성과를 올렸다.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은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대기 중 온실가스의 농도를 낮출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고부가가치 화학 원료 형태로 변환할 수 있기에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기술로 여겨진다. 이산화탄소는 안정한 구조를 이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지금 이 세계에서 식물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밖으로 나가 잠시 걸어보라. 어디라도 상관없다. 뿌리가 흙으로 스미듯 생명체도 환경으로 관통해 들어간 긴밀한 관계망을 형성한다. 어디에서든 식물이 지금껏 해 왔던 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식물은 어떻게 지구에 영향을 끼쳤을까? 어떤 지방이라도 어느 정도는 지구적이다. 모든 풍광이 전체 이야기의 한 줄기를 이룬다.”(313쪽)“광합성은 생명 역사에서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던 다양한 방식의 행위가 모여 지구를 푸르게 색칠한 이야기다. 그와 동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코스맥스가 LG화학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화장품 용기를 만든다.코스맥스와 LG화학은 지난 6월 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과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이 글로벌 고객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K-뷰티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화학은 코스맥스에 재활용 플라스틱 PCR(Post-Consumer Recycled)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
[더케이뷰티사이언스]6월 셋째주 국내외 뷰티&헬스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신소재에 목말라하는 화장품 등 바이오업계의 이목을 끄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광석 제련기술 전문기업 코스모화학이 화장품과 식품 및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초미립자이산화티탄'(Purified TiO2) 개발을 완료했습니다.기존 이산화티타늄에 비해 입자 사이즈가 훨씬 작아 다양한 산업분야에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입니다.김용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를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삼차뷰틸알코올로 바꾸는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2050년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넷 제로(Net Zero)'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향료(Flavors & Fragrance) 사업부의 향료 및 향수 원료, 보존제, 동물 영양 관련 제품 등 모든 제품을 올해 말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한다.랑세스 향료사업부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에 대한 시장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5년 간 지속 가능한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해왔다. 2022년에는 그 비중을 22%까지 확대했으며, 2023년말까지 100% 전환
로레알 그룹이 지구의 날을 앞두고 ‘생태 복구를 위한 로레알 기금’(L’Oréal fund for Nature Regeneration)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 3건을 선정했다고 지난 4월 21일 발표했다.넷제로(NetZero), 리포레스테라(ReforesTerra), 맹그로브나우(Mangroves Now)는 토양의 탄소포집, 재조림, 맹그로브 복원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환경과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로레알 그룹은 "‘생태 복구를 위한 로레알 기금’을 통해 현 시점 약 2200만 유
1. 연구 동향 맞춤형화장품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개개인의 피부 특성을 고려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피부 특성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유전적 요인 등 데이터를 파악하여 AI 시스템을 통해 포뮬레이션 하고,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시켜 피부 형태에 맞는 패치 제형 개발 등 소비자의 니즈를 성분부터 제형까지 충족시키기 위한 연구들이 제안됐다. 또, 꽤 오래전부터 강조되고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연구결과도 소개됐다. 지속가능성을 몸소 실현하기 위해 천연자원에서 물질을 얻고 제조하는 공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동성이앤씨(E&C)가 화장품, 식품 등 폐수배출시설 총유기탄소량 저감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총유기탄소량(TOC, Total Organic Carbon)은 수질 분석지표의 하나로 시료를 고온(550℃ 이상)으로 태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하여 연소된 유기물질의 총량을 계산해 표현하는 값이다. 동성이앤씨는 1997년에 설립되어, 환경(수처리)⋅농업 분야에 사용되는 폐수처리 약품, 비료 등을 전문으로 제조⋅유통하는 기업이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체 개발한 유기탄소 분해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원료전문기업 ‘엑티브온(activon)’과 K뷰티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국내외 화장품시장의 트렌드와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신기술과 신원료를 개발하기 위한 ‘(화장품)원료회사 직원들의 오후 수다’를 기획해 네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엑티브온의 김나현 영업&마케팅팀 차장, 김묘덕 R&D센터 A.T.파트 과장, 박지향 생산본부 품질관리파트 대리, 전주희 R&D센터 N.T.파트 과장이 1기 멤버로 참여합니다. ‘원료회사 직원들의 오후 수다’는 엑티브온과 더케이뷰티사이언스의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재생에너지 사업 운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주형 알이백(RE100) 거래시장 체계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 재생에너지 100% 사용)은 기업활동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전력을 풍력 등 재생에너지 100%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자발적 캠페인이지만 애플, 구글 등 379개 글로벌 기업(‘22년 9월 기준)들이 ‘RE100 경영’을 선언해 실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SK, 아모레퍼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