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양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소재(해양미생물)를 활용하여 최초로 화장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였다고 4월 25일 밝혔다.해양바이오뱅크는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유용한 소재를 발굴하여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제품개발에 필요한 해양바이오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에게 제공하는 소재 은행으로, 2018년부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양바이오뱅크는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추출물(항암, 항바이러스, 항균, 항산화, 항염증 등 5개), 미생물(효소, 색소), 미세조류(색소
이 글은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차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발표된 8개 분야 가운데 ‘Green and sustainable beauty’ 세션을 분석한 리뷰이다.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를 중심으로 각 원료들의 개발 단계별로 발생할수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 요소들에 대한 설명과 전략 발표가 키노트로 진행됐다. 또 새로운 캡슐형태의 손세정 정제의 제조와 항바이러스 및 피부 미생물의 항상성 유지에 대한 보호 효과, Natural origin index를 높이기 위한 PLA 기반의 새로운
‘바다의 우유’ 또는 ‘바다의 불로초’라 불리는 톳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과 중국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다년생 해조류다. 톳의 식용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는데 중국의 가장 오래된 본초학서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톳이 혈전을 없애고 대뇌 피로를 없앤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魚譜, 1814년)』에 ‘토의채土衣菜’라는 명칭으로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으며 약용보다는 식품재료로 활용되어 왔다. 민간에 알려진 톳의 효능으로 칼슘·요오드·철분 등의 풍부한 무기 염류가 혈액순환을 비롯 치아와 머리털 건강에 도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펩타이드 개발 전문 기업인 셀아이콘랩(대표 성민규)이 항바이러스 펩타이드를 개발해 기술 사업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보했다.셀아이콘랩에 따르면 셀아이콘랩이 개발한 신규 펩타이드가 시험분석 기관인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통해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능을 입증했다.측정은 사람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3개를 시험 바이러스로 사용했으며, 시료(원액)를 바이러스 배양액과 혼합해 30분 동안 접촉시킨 후 바이러스 활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해당 실험 결과, 호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역 업체인 ㈜에세파인에 ‘경북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 사업의 연구 성과로 지난 12월 27일 상용화 기술을 이전 했다.‘경북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는 경북의 유용생물자원을 조사·개발하여 산업화소재를 발굴하고, 지역 업체와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직되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유용성 평가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참여하였다.이번 기술이전에서는 에세파인에서 생산하는 ‘춘양목 에센셜 오일’에 대한 특허 3건이 포함되어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춘양목 에센셜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 지역 춘양목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의 유용성 연구 결과로 특허 3건을 출원했다.봉화 춘양목은 보통 소나무보다 생장이 3배 이상 느리고 곧게 자라며 제재하거나 재목으로 사용하였을 때 뒤틀림이 거의 없는 나무로 유명하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군 지역 기업인 에세파인에서 생산한 춘양목 에센셜 오일의 산업화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공동기기센터와 전문 연구인력 등 기관의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하였다.그 결과 춘양목 에센셜오일이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를
[더케이뷰티사이언스] 48시간 이상 지속 가능한 살균제 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열렸다.최근 코로나 확산세 지속으로 방역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펩타이드 개발 전문 기업인 (주)셀아이콘랩(대표 성민규)이 지속성이 우수한 신규 항균 펩타이드 개발에 성공했다.셀아이콘랩이 항균 펩타이드 개발을 선행연구로 중소벤처기업부 현장수요맞춤형 방역물품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지질막 용출 효과가 우수한 펩타이드 기반 지속성 항균·항바이러스 살균제 개발)’이 실제 구현 가능성이 입증된 것이다.발표에 따르면 해당 연구과제는 감염병 대응
코로나19 시국 ‘마스크네’ 등장온종일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확산은 막았지만, 마스크에 갇힌 우리의 피부는 울상이다. 마스크가 닿는 코와 입 주변으로 울긋불긋 달아오르는 피부, 뾰루지, 가려움증 등의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마스크와 피부 사이에서 고온 다습한 환경이 형성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의 세균 번식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각종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최근에는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을 합친 마스크네maskne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피부
서론 및 실험 배경 대나무는 화본과 식물로 전세계에 3200여종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온대, 아열대성 및 열대지방에 폭 넓게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다[1]. 우리나라 서해안은 충청남도 태안반도까지 동해안으로는 강원도 고성까지를 죽림 분포 한계선으로 여기고 있으나 호남·영남 지방이 주산지이다. 국내에는 70여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종류는 왕대(참대), 맹종죽, 조릿대. 신의대 등을 들 수 있다. 용도에 따라 식품 및 의약품의 사용과[2] 그 특성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화합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3,4]. 대나무의
들어가며최근 화장품연구의 새로운 방향으로 뇌과학의 접목이나 체감 품질을 통해 소비자의 감성에 어필하는 신제형의 감성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1,2). 감성화장품은 시각, 후각, 촉각 등 세심한 부분의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제품 또는 브랜드가 ‘고급스럽다’ 또는 ‘좋다’라고 소비자가 느끼게 하는 화장품으로 볼 수 있다(1,3). 시각과 관련된 감성적인 측면은 국내에서도 용기(혹은 패키지) 디자인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4,5,6). 촉각은 압력과 질감을 아우르는 매우 복잡하고 포괄적인 차원의 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 및 생태계에 대한 안전성 요구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화학계 항균기술은 소독효과는 강하지만 인체나 생물환경에 대한 유해요소 또한 높다. 인체에 적용이 가능한 소독약이나 항균제의 경우 반대로 내성균이 발생하지만 이에 대응하는 기술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금속계 항균제, 무기계 항균제의 경우 장기사용이나 폐기에 따른 금속 알레르기 및 축적독성, 중금속 오염의 문제가 우려되며 생각하지 못한 환경오염이나 생태계 교란 등 환경파괴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1.1 의료·복지기기에 관한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1월 수상자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대사제어연구센터 김명희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연구재단)은 지난 31일 밝혔다.‘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는 상으로, 시상식은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김명희 책임연구원이 단백질 합성 효소복합체의 감염 인지 및 면역조절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