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목 에센셜오일 유용성 평가 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춘양목 에센셜오일 유용성 평가 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 지역 춘양목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의 유용성 연구 결과로 특허 3건을 출원했다.

봉화 춘양목은 보통 소나무보다 생장이 3배 이상 느리고 곧게 자라며 제재하거나 재목으로 사용하였을 때 뒤틀림이 거의 없는 나무로 유명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군 지역 기업인 에세파인에서 생산한 춘양목 에센셜 오일의 산업화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공동기기센터와 전문 연구인력 등 기관의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지원하였다.

그 결과 춘양목 에센셜오일이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를 저해하는 항바이러스 활성, 항균, 항산화 및 항염 활성이 뛰어난 것을 확인하고 이를 특허 출원하였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를 99.67% 저해하여 항바이러스 활성이 매우 우수하였고, 식중독을 유발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장염비브리오균에 대한 항균효과 또한 우수하여 향후 항바이러스 관련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특허 기술을 지역 기업과 업무협약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춘양목 에센셜오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에 노력하고자 한다.

야생식물산업화연구실 김영수 실장은 “봉화 춘양목 에센셜오일이 지역을 대표하는 그린바이오 소재로 자리매김하고 관련 제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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