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정기총회 개최 …‘화장품의 날’ 행사·화장품산업 80년사 발간 추진

ⓒ대한화장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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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뷰티사이언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국내 업계의 글로벌 안전관리체계 도입 준비 및 준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안전성 전문가 위원회(가칭)’와 지속가능한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 위원회(가칭)’를 신설·운영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2월 20일(수)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제75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대한화장품협회는 글로벌 안전관리체계 도입 준비 및 대응을 위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 검토, 국내외 안전성평가 제도에 대한 업계 이해 증진, 안전성 평가 전문가 육성 방안 검토 등을 담당하는 ‘안전성 전문가 위원회(가칭)’를 신설·운영한다. 이와함께 글로벌 안전관리체계 도입 준비를 위한 업계 안내서 마련, 글로벌 화장품 안전성평가 제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친환경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는 ‘지속가능 위원회(가칭)’를 신설·운영해 화장품산업 ESG 동향 보고서 발간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글로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화장품 정보의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인포그래픽을 제작, 배포하고, 한국소비자원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또 해외진출을 돕기위한 인허가 상담 제공, 웨비나, 중소기업 수출 역량강화 교육, 화장품 관련 전자본 증명서 발급 시스템 개선, 국제 전시회(상하이, 광저우, 홍콩, 말레이시아) 참가를 지원한다.

‘화장품의 날’ 행사 및 화장품산업 80년사 발간도 추진한다.

앞서 서경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화장품은 전세계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군으로 팬데믹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수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증가시켰고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화장품 수출 국가 4위에 자리할 만큼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지금, 한국 화장품 또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협회는 산업의 구심점으로서 지속적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나라가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올해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상희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2017년 출범한 ‘국회 K-뷰티 포럼’에 참여한 의원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우수한 화장품 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협회도 더욱 도전적으로 더 큰 꿈을 갖고 도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유미 차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래비전  SOP(과학·Science, 현장·On-site, 협력·Partnership) 선포를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 체계에 준해 화장품 안전성 등을 확보하여 업계 역량을 제고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화장품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잇츠한불 김진화 팀장 등 1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아모레퍼시픽 안수선 수석연구원 등 8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하였고,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민우 사무관 등 5명에 대한 협회장 감사패 시상이 있었다. 또 대한화장품협회 ‘국회 K-뷰티포럼’ 회장으로 활동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 회원사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276개사(정회원 225개사, 준회원 51개사)이다. 2024년도 예산은 지난해 보다 0.7% 증가한 33억4225만원으로 원안확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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