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약! (JUMP-UP) K-코스메틱’ 추진을 위한 화장품 업계 CEO 간담회를 지난 3월 28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렸다. 기업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 애경산업, 클리오, CJ올리브영, 비모뉴먼트, 협회에서는 대한화장품협회, 한국화장품수출협회 관계자만 초청됐다. 이외에 몇몇 화장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식약처의 올해 화장품 분야 주요 정책 추진 방향과 핵심 브랜드사업을 소개하고, 관련 업계 관계자와 함께 식약처의 규제혁신 방안과 업계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이 날 식약처가 설명한 화장품 분야 핵심 브랜드사업인 ‘도약! (JUMP-UP) K-코스메틱’은 식약처-업계·협회 전문가들로 4개 분과(제도, 안전, 제조·품질, 자격·교육)를 구성,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방안과 민간 주도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가 2022년 8월 11일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과제’의 일환으로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요건 개선, 천연·유기농화장품 민간인증 전환 등을 추진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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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국제기준을 선도하는 규제역량을 갖추어 국내 화장품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식약처가 올해 추진하는 화장품 분야 핵심 브랜드사업인 ‘도약! (JUMP-UP) K-코스메틱’을 통해 업계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겠다”며, “정책적 제언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유경 처장은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수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중국의 수출 규제 강화나 미국의 화장품법 현대화 규정 제정 등 우리나라 화장품 주요 수출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업계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식약처는 이러한 국제적인 규제 강화 흐름에도 업계가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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