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Beauty Evolution, OU Yi, CEO
주제:Big Data Behind Ingredients — Ingredient Enthusiast and Insights on Popular Ingredients

Q.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내용은.

A. 우선 소재를 중요하게 여기는(ingredient-centric) 소비자의 증가는 수년간 중국 화장품 산업의 핵심 성장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비자들은 믿을만한 이유를 찾기 위해 원료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한다. 이는 산업 전체에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큰 도전이기도 하다. 뷰티 에볼루션은 중국에서 소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가 즐겨 찾는 가장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소비자의 소재에 대한 인식과 가장 인기 있는 소재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소재 중심 데이터의 인사이트(insight)로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도움 될 방법을 공유했다.

Q.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소재 트렌드는 어떤가. 또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원료는.

A. 우선 보습과 같은 기본적인 스킨케어 기능은 더 이상 원료 중심의 소비자에게는 충분하지 않다. 보다 더 젊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더 나은 스킨케어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수십 년간 아시아와 전 세계 지역에서 젊은 Z세대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원료 트렌드는 항노화(anti-aging)다. 토코페롤 아세테이트(Tocopherol Acetate)와 레티닐 팔미테이트(Retinyl Palmitate)가 항노화의 주요 원료로 꼽혀왔다. 더불어 동양인들이 점점 미백(whitening)에 신경쓰고 있다.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Vitamin B3)와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 Vitamin C)이 매우 이슈가 되고 있다. 어떤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백과 항노화의 이중 기능성 원료를 결합하기 위해 노력한다.

Q. 한국·중국·일본 소재시장의 트렌드를 비교하자면.

A. 한국의 경우 약초 추출물(herb extracts), 다기능성 원료 및 성분(multiple ingredients and components), 중국은 희귀 약초(rare herbs) 혹은 효과나 새로운 기술이 입증된 TCM(traditional Chinese medicine)이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 일본은 기술력이 집약된(technology-driven), 적을수록 더 좋은, 즉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이 주요 트렌드이다.

Q. 한국·중국·일본 소재시장에 조언을 하자면.

A. 한국 소재시장은 새로운 아이디어 및 콘셉트가 적용된 제품이 많다. 이는 곧 더 많은 소재의 더 많은 활용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소재 중심의 소비자들은 원료의 단순 사용뿐만 아니라 사용한 원료의 함량까지도 신경 쓰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일본 시장의 경우 가장 쉬운 방법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을 이해시키고 끌어들이기 위해서 핵심 원료(core ingredient)의 효능이 입증되어야 한다. 중국은 비슷함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 브랜드의 차별화에 신경써야한다.

Q.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이 소재시장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A. 사진 기술, 유전자 검사 및 맞춤형 추천 등의 피부 테스트에 AI 기술이 접목되고 이는 소비자 개개인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기 쉽게 만들 것이다. 또 그들의 피드백이 축적된 결과 얻어진 깊은 인사이트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상품을 단기간에 만들어낼 수 있는 혁신을 불러올 것이다.

Q. Beauty Evolution의 목표는?

A. 소비자와 산업을 위한 화장품 플랫폼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아가고, 소비자가 본인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소비자 인사이트에 기반 하여 기업들이 보다 나은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소비자와 전체 산업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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