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해양산업단지 전곡공장 준공…2022년 연매출 500억 목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코스본(COSBON, 회장 이기영)이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해양산업단지 내에 전곡공장을 준공했다. 코스본은 오는 2022년 연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천연 보존제와 보습제, 전자공업용 화합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코스본은 화학합성 보습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화장품 원료인 2,3-butaneidol을 지난 6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서 공개한 바 있다.

지난 10월 22일 열린 준공식에서 이기영 회장은 “25년 이상 환경과 화학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친환경 합성 소재의 전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코스본을 설립했다”면서 “친환경 화장품 원료, 반도체, 이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고정밀용제(HPLC)와 섬유에 사용되는 소재 등을 통해 수출 주도형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창의적인 기술혁신과 생활환경을 이롭게 치유하는 새로운 가치 창조를 새로운 마음에 담아 세상의 중심인 사람과 환경을 이롭게 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생활화학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본은 관계사로 기초화합물, 유기용제를 생산하는 ‘이경화학’과 산업 폐수 수탁 및 재이용 처리 기업 ‘이경이앤씨’가 있다.

코스본 이기영 회장은 "오는 2022년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본은 지난 2018년 4월 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11월 기공식을 가졌다. 코스본 전곡공장은 내진 설계를 바탕으로 신축됐다. 아파트 10층 높이(29.7m)의 생산동은 산업안전보건법을 적용한 방폭구역으로, 증류컬럼과 파이롯트시스템은 99.9% 이상의 고순도 화장품 원료를 대량 생산 할 수 있다. 옥외저장소에는 원료와 제품을 보관하는 저장탱크가 설치됐다.

코스본은 부지 6461㎡(약 1954평)에 1단계로 16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843㎡(약 860평) 규모로 생산동 2149㎡(약 650평), 유틸리티동 265㎡(약 80평), 옥내저장소 430㎡(약 130평)와 옥외저장탱크를 신축했다.

이어 오는 2021년에 현 전곡공장 부지 인근에 2단계로 90억원을 투자해 사무·연구동 992㎡(약 300평), 합성공장동 1984㎡(약 600평)를 증설할 계획이다.

1,2단계 공장이 준공되면 2022년께 1,2-Hexanediol, MPO, 1,2-Pentanediol, 1,3-Pentanediol, Electronic materials 등 화장품원료 및 친환경 합성소재 연간 생산량은 9000t에 이른다.

수출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유럽, 중동,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리치(Reach), 할랄(Halal), 코셔(Kosher), 코스모스(ISO22716) 등 다양한 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코스본은 장안대와 산학협력서를 교환하고,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증했다. 또 코스본은 피티케이 박기범 대표, 범일건설 설병덕 대표, 벽진종합건축사 사무소 이민자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장안대 우완기 총장, 경기수출기업협회 이대표 회장, 인천대 총동문회 홍연표, 안진회계법인 박남혁 대표, 3사총동문회 정인하 회장, 3사총동문회 오준섭 상임고문, 3사총동문회 곽석종 훈육대장,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 코스본 홍순랑 감사, 코스본 신재필 사장, 이경화학 이상묵 사장, 이경이앤씨 이명승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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