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지난 한 주간 있었던 국내외 뷰티&헬스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

거대 유통플랫폼들의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유통업의 특성상 2등 전략이 잘 통하지 않는 분야인만큼 주도권 싸움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모습입니다.

포문을 연 곳은 다이소입니다. 

다이소는 오프라인의 인기를 온라인으로 이어가기 위해 12.15일 '통합 다이소몰'을 오픈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성비 갑인 다이소 제품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체 오프라인 매장 1442곳의 34%를 차지하는 491곳의 가맹점주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익일 배송' 등의 강점을 내세운 온라인을 운영하는 본사가 이제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경쟁대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로켓배송 전략으로 국내 생필품 시장을 장악한 쿠팡이 이번에는 글로벌 명품 생태계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쿠팡은 국내 해외직구족에게 잘 알려진  글로벌 명품플랫폼의 원조격인 '파페치'를 약 5억달러(약 6500억원)에 인수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그간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명품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올리브영은 '럭스에디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몰 프리미엄화장품 전문관을 새 단장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헤라와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등 34개의 프리미엄 화장품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이 외에도 최근 K뷰티 인기가 뜨거운 일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바이오힐보'와 '웨이크메이크' 등의 자체브랜드(PB)를 일본 내 대표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에 진출시키고 있습니다.

KOTRA가 중국 컨설팅기업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에서 중국 건강기능식품시장의 4가지 트렌드를 소개했습니다.

비슷한 타깃과 소구점을 지닌 화장품업계로서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돼 소개해봅니다.

1. 간편화 : 최근 소비자의 가장 큰 니즈 중 하나로 건기식과 화장품 모두 사용의 편의성이 중요한 셀링포인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 보조적 치유효과 :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다기능에 고객들은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3. 개성화 : 나 자신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콘셉트가 건기식은 물론 화장품산업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4. 원료 다양화 : 제품 선택 시 소재를 중시하는 경향은 세계적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중국소비자 역시 화장품 선택 시 소재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하는 업사이클 관련 기업들이 속속 등장해 ESG 재료에 목말라하는 국내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바터플레이스'는 식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원료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식품 잔여원료 교환거래 플랫폼입니다.

식물체 생물전환 기술로 버려지는 식품부산물을 화장품소재로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라피끄'가 맥주박(BSG)에 이어 감귤과 녹차부산물의 업사이클링을 선언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최근 화장품제조판매업으로 등록하지 않았거나 소비자가 의약품 또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와 광고를 한 12개 업체 1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저작권자 © THE K BEAUTY SCIENC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