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기관, 바이오‧ICT 융복합 협력 업무협약 체결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아일랜드 제주의 감성에 첨단과학을 접목시킨 새로운 뷰티 혁신기술의 탄생이 예고됐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5월 12일 제주시 소재 제주벤처마루 10층 컨퍼런스홀에서 K뷰티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미래 혁신기술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과 김동전 제주대학교 부총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제는 ‘K뷰티산업 퀀텀 점프를 위한 바이오‧ICT 융복합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도가 주도해 온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과 ‘맞춤형화장품 융복합기술 지원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세 기관은 앞으로 바이오와 ICT 분야의 기술교류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도내 K뷰티산업의 퀀텀 점프를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 대한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K뷰티 분야 바이오‧ICT 융복합 기술협력 체계 구축 및 운영 △제주도 내외 화장품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 공동사업 기획 및 공동 수행 △빅데이터, AI, XR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전문인력 양성사업 기획 공동 추진 △지금까지 추진해 온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의 성과 확산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 추진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며 화장품 시장이 급변하고 있지만 제주 기업들은 기술과 인력 및 자금 부족으로 인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 기관들의 협약을 계기로 제주가 미래혁신 기술을 선도하고 K뷰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은 “코로나19 엔데믹과 맞물려 K뷰티산업의 지속성장이 기대된다”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제주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의 고도화를 비롯해 지역기업 기술지원 및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전 제주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인적 개발 네트워크가 구축돼 인재 양성을 통한 기업 발전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은 제주벤처마루 1층 이노비즈카페에 마련된 ‘맞춤형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에서 맞춤형화장품과 ICT 융복합 성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제주테크노파크 서인수 수석연구원과 김봉석 화장품사업팀 팀장은 “첨단과학과의 융복합 및 ESG 대두 등 뷰티산업의 글로벌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며 “제주가 확보하고 있는 강점과 시장과 소비자가 원하는 ICT 기술의 만남은 앞으로 K뷰티가 나아갈 방향 및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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