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휴양지는 아마 도 따뜻한 온천일 것 같다. 온천욕은 피부건강과 심신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예로부터 많은 인기가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온천’과 ‘목욕’을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국역 기준으로 각각 813개와 1155개의 기록이 나온다. 그 중 세종(재위 1418~1450), 세조(재위 1455~1468), 그리고 현종(재위 1659~1674)시대에 유난히 많이 검색되는 것이 이채롭다. 세 국왕의 재위기간은 각각 32년, 13년, 그리고 15년으로 모두 다르다. ‘온천’과 ‘목욕’의 검색수를
2020년 9월 22일. 공중파 3사 및 종합편성방송사, 그리고 주요 일간지 문화란에는 ‘화협옹주 화장품의 재탄생’이라는 큼지막한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주요 내용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된 ‘전통 화장품 재현과 전통화장문화 콘텐츠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이었다. 그저 흔한 업무협약일 뿐인데, 왜 많은 매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지 의아했다. 기사가 나간 이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엄청난 반향이 일어났다. 특히, 화협옹주 전통화장품 재현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는 상상 이상이었다. 온라인에서는 사람들이 각자 생각하는 전통화장품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솔직하게 말하자면, 누구인지 몰랐다.책 제목은 ‘80세 현역 정걸 장군’인데, 부제는 ‘충무공 이순신의 멘토’라.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은 이른바 ‘토착 왜구’도 다 알만한 글로벌 위인이지만, 정걸 장군은…. 더군다나 그가 이순신의 멘토라고?이 책은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지난해 9월 내놓은 『기업가 문익점』에 이은 두 번째 ‘역사경영에세이’다. 이번에 윤 회장은 이순신(1545~1598) 장군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던 정걸(丁傑, 1514~1597) 장군의 삶을 되짚었다. 구전이야기와 유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