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최근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환경 문제, 가치 소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클린뷰티(Clean Beauty) 제품군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클린뷰티 화장품은 사람의 몸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의미하는데, 동물 실험 반대, 동물성 원료 배제, 플라스틱 성분 제외, 재활용 용기 사용, 공정 무역 등과 같이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과 윤리적인 소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미국 하와이 정부는 유기계 자외선차단제가 산호초의 '백화현상'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로
최근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유해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외선차단제의 과도하고,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강과 바다 등의 자연 환경에서 자외선차단제 성분이 다량 검출되고 있으며 이들은 먹이사슬을 타고 생물 농축되어, 종국에는 환경과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기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내분비교란 활성 및 신경독성 우려도 보고되고 있다. 이들은 지질에 잘 용해되어 뇌나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도 투과하여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피부에 광알러지나 광자극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