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무역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VK생활건강(대표 이연화)은 중국 산동 란멍메이즈유한공사(회장 류선장)의 계열사인 화장품 제조·유통기업 롱 드림(Long Dream, 대표 이건위)과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 협약식’을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맺었다.

이에 따라 VK생활건강은 중국 수출을 위한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롱 드림은 중국 란멍메이즈유한공사의 계열사로 중국 청도를 중심으로 화장품 제조,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날 협약식에는 VK생활건강 이연화 대표, 중국 란멍메이즈유한공사 류선장 회장, 중국 롱 드림 이건위 대표, 바른미래당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중국백화상업협회 화장품국제분회 리웨이 비서장과 함께 국내 화장품 기업 관계자 10여명, 중국 8개 지역 대리상이 참석했다.

축사에서 이학재 국회의원은 “이번 협약식이 한중 양국 교류의 마중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고, 중국백화상업협회 리웨이 비서장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무역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VK생활건강 대표는 “한국의 중소기업과 중국 대리상(바이어)이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속가능한 한·중 무역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과 중국이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장과 중국 판권 수여식도 진행됐다. 감사장은 이학재 국회의원이 한·중 무역에 기여한 공로로 중국백화상업협회 화장품국제분회 리웨이 비서장, 중국 란멍메이즈유한공사 류선장 대표, 이연화 VK생활건강 대표에게 수여했다. 롱 드림은 중국 청도 등 8개지역 80여명에게 중국 판권 수권서를 전달했다.

한편, 중국 관계자들은 협약식을 마친 후 인천남동공단 IBC 센터를 방문 한 뒤, 8일에는 명동과 면세점 방문 후 롱 드림이 주관한 화장품 세미나에 참석하고, 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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