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 및 현안 간담회’ 개최

“모바일과 온라인시장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검색 가능한 인터넷 후기, 유튜브 등을 통해 (소비자들은) 이미 마음에 정한 제품을 매장에서 테스트만 하고 가버린다. 이로인해 우리나라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 매장들은 테스트 매장으로 전락했다. 왜 구입을 안하는지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확인해 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다.”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장에서 열린 ‘가맹점주 피해사례 발표 및 현안 간담회’에서 이규현 네이처컬렉션 방화점주는 다중 유통 채널의 문제점을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가맹점주 피해사례를 듣기 위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가맹점주 피해사례로 ‘화장품업종 다중판매경로와 온라인 영업지역 문제’를 발표한 이규현 네이처컬렉션 방화점주는 “온라인쇼핑몰의 무분별한 가격 인하로 매출은 2016년도에서 2018년도까지 반토막 났다”면서 “비양심적으로 운영하는 가맹점은 계약해지하고, 면세품은 면세표기를 해 온라인에서 떠돌아 다닐 수 없게 관리하면서, 가맹사업법과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해 제도를 개선하면 온라인 유통의 무질서한 흐름을 잡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사단법인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에는 더페이스샵가맹점주협의회, 전국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 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 , 전국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 파리바게뜨가맹점주협의회 등 모두 31개 가맹점주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공동회장 전혁구, 시종필)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 발족식을 갖는다.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에는 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 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 더페이스샵가맹점주협의회, 토니모리가맹점주협의회, 네이처리퍼블릭가맹점주협의회 5개 가맹점주협의회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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