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연 달바 대표 ‘The Next Commerce 2023’서 제품 개발 과정 공유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는 너무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왜 안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았다. 살아남으려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만 했다. 마케팅 틈새를 찾기보다 제품의 문제점을 하나씩 개선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스프레이 형태인 미스트 세럼도 3년 동안 10번 넘게 리뉴얼하면서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승무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 (반성연 달바(d’Alba) 대표)
“(뷰티컬리가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빠르게 입점 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럭셔리 브랜드는 그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이 모인 장소를 컬리라고 판단한 것 같다. 컬리 고객은 다르다고 판단한 것이다.” (천경원 컬리 뷰티컬리 부문 그룹장)
“일본 시장은 길게 보고, 일본 현지 브랜드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좋은 유통 채널로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일본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일본 시장에서는 이 브랜드를 왜 만들었고, 대표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박하민 메디쿼터스 NUGU 일본사업 COO)
지난 6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The Next Commerce 2023’에서는 올해 주제인 ‘Wave, Chance, Breakthrough(변동, 기회, 돌파구)를 찾고, 찾은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이 행사를 주최한 김소희트렌드랩 대표가 하루에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 9명과 각각 25분씩 1대1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일 500여명이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리테일 및 e-tail 커머스의 오피니언리더로 △강혜원 롯데쇼핑(주)롯데마트 주류부문장(상무) △고지훈 (주)파인우드리빙 무브먼트랩 CEO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 △김남형 스노우피크 코리아 대표 △김홍규 LICHE 로마드 CEO △도정한 Three Societies Distillery CEO △박세용 (주)어센트코리아 CEO △박준형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 플랫폼마케팅팀 팀장 △박하민 (주)메디쿼터스 NUGU 일본사업 COO △반성연 (주)비모뉴먼트 달바(d’Alba) CEO △서주원 (주)에이치피오 미래전략팀 이사 △송대문 신성통상(주) 전략기획팀 & 데이터전략팀 이사 △신지혜 에스티에스개발㈜ 사업개발 1본부 상무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CEO △임승진 윙잇(Wingeat) CEO △정동우 F&B 미트포포(MTP脯) 대표 △천경원 (주)컬리 뷰티컬리 그룹장 △홍정우 (주)하고엘앤에프 CEO 등 모두 18명이 나섰다.
앞서 기조 강의를 통해 김소희 대표는 “변동의 한 복판에서 비즈니스 돌파구는 오로지 스케일업(scale-up, 규모 확대)이다. 스케일업을 이루려면 기존 영역에 디비전(Division)을 추가해야한다. 또는 특정 디비전에서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커스터머(Customer) 확장을 해야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행사장의 메인 장소 앞에는 △토스페이먼트(toss payments) △릴레이(Relay) △젠데스크(zendesk) △브이캣(VCAT. AI) △어센트코리아(ASCENT) △NHN데이터 △인사이더(INSIDER) △세일즈포스(salesforce) △그립(Grip) △모비두 △크리마 △서울벤처스 △브이리뷰 △후이넘스 △메가존소프트 등 15개 테크 기업이 부스를 마련했다. 이들 기업은 메타버스 테크기업 프리젠테이션 발표도 진행했다.
‘브랜드 특별관'에선 △김종필안경(디자인샤우어) △서니라이프(Sunny Life) △미미달 △드제코 △낼나 △플레이포에버 등이 선보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김소희트렌드랩과 아이보스가 공동주최했고, 더케이뷰티사이언스는 파트너로 참여했다.
한편, 김소희트렌드랩은 올해부터 넥스트커머스부터 후속 워크숍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부상하는 기술들을 도메인 널리지(Domain Knowledge)를 가진 실무자가 실제 로드맵을 짤 수 있도록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