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Robustillo Vytrus Biotech S.A. Sales Director와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원장(사진 오른쪽) ⓒ코스메카코리아
Daniel Robustillo Vytrus Biotech S.A. Sales Director와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원장(사진 오른쪽) ⓒ코스메카코리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스페인 생명공학 회사 Vytrus Biotech S.A.와 손잡고 식물 유래의 줄기세포 소재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2년 5월호 vol. 41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야생 올리브 줄기세포 추출 원료‘ 참고>

코스메카코리아는 Vytrus Biotech S.A.와 '식물 줄기세포 기술 기반 화장품 효능 원료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월 31일 체결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Vytrus Biotech S.A. 본사에서 진행한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원장과 Daniel Robustillo Vytrus Biotech S.A. Sales Director 등이 참석했다.

Vytrus Biotech S.A.는 200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약학부 연구자들로부터 설립된 회사로서 유럽 현지 식물을 기반으로 한 식물세포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Vytrus Biotech S.A.의 지속가능한 식물 펩타이드 및 줄기세포 연구는 화장품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OGM은 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의 줄인말로 글로벌 스탠더드(Global Standard)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판매 국가의 유통구조 분석부터 상품 기획·제품 개발·법적 규제 검토·생산·품질 관리·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해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토털 서비스를 말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긴밀한 기술제휴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소비자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비건(Vegan) 트렌드에 맞춰 화장품 소재 및 제형을 개발해 화장품 시장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피부에 효능이 우수한 유럽 현지 식물 유래의 줄기세포 소재 개발 △독자적인 화장품 제형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6.3%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해 오는 2025년에는 208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조현대 기술원장은 "양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식물 소재 기반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는 탁월한 기회"라며 "유럽 현지 회사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비건 화장품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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