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는 150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국민 3명중 1명은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것이다. 국내 반려동물 용품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용품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올해는 4조2000억원으로 지난 5년간 2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펫 화장품 시장도 성장세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한국동물약품협회에 의뢰해 생산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1년 펫화장품 내수 시장(국내 생산+수입 완제) 규모는 3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기준(생산가의 2~5배) 시장 규모는 600억 원~15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펫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를 보면, 내수 기준 2016년 177억 원에서 2021년 325억 원으로 1.8배 정도 성장했다.

펫 화장품 관계자는 “현재 반려동물 시장에서 펫 화장품 점유율은 낮지만 반려동물의 청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펫 화장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해외에서는 동물용 물티슈가 크게 늘고 있어 국내에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펫 화장품은 동물용의약외품으로 관리된다. 이는 ‘구강청량제·세척제·탈취제 등 애완용제제, 해충의 구제제 등 동물에 대한 작용이 경미하거나 직접 작용하지 아니하는 것으로서 기구 또는 기계가 아닌 것과 이와 유사한 것’이나 ‘동물질병의 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섬유·고무제품 또는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 동물용 의약품 및 동물용의약외품 담당 기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다.

2021년 12월 검역본부 허가기준으로 동물용의약외품(반려동물전용동물용의약품 포함) 제조업체 수는 모두 181개 업체다. 동물용의약외품(반려동물전용동물용의약품 포함) 개수는 6471개다. 생산 실적은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 제26조에 따른 법적 의무 사항으로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집계하고 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는 오는 5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펫 화장품 세미나-우리 가족 ‘펫(pet)’, 너에게도 좋은 화장품을 쓸꺼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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