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개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바를 때 코, 양쪽 볼, 턱 순으로 많이 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인 닥터지(Dr.G) 룰루랩(Lululab) 함께 2018416일부터 78일까지 올리브영 강남본점, 부산 광복점, 대구 동성로점에서 약 16천 명이 참여한 퍼스널 자외선 차단 분석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다.

얼굴 부위별로 자외선 차단제 도포량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바른 부위는 코였다. 다음은 양쪽 볼과 턱으로, 이마는 상대적으로 다른 부위에 비해 덜 바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이 여성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3배 정도 적게 바르고 있었다. 최근 10년 동안 20~30대 남성들의 피부암이 급증하고 있다는 대한피부과학회의 발표를 미루어 볼 때 남성들이 많은 야외 활동량에 비해 선크림을 충분히 바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 시민들이 서울과 부산 시민보다 충분한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높은 자외선지수를 기록 중인 일명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의 지역적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닥터지는 올해 4월 중순부터 서울, 대구, 부산에 위치한 올리브영 3개 매장에 퍼스널 자외선 차단 분석 서비스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퍼스널 자외선 차단 분석 서비스는 삼성전자 사내 창업지원기관 씨랩(C-Lab)에서 분사해 설립한 스타트업 룰루랩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현재 피부에 도포된 선크림이 제대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키오스크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도포 결과에 따라 GOOD 또는 BAD로 표기되어 부위별로 알려준다. 결과 발표 후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준다.

 

닥터지는 올 하반기 태블릿 사이즈로 해당 서비스를 구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 수집된 소비자 데이터를 제품 개발 과정에 적용해 연령별, 성별, 기후 별 최적화된 선 제품을 출시하고, 정확한 선 케어 방법에 대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닥터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멘토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인 리서치기관 민텔(Mintel)닥터지 쿨 모이스트 업 선스틱 ‘20184월 이 달의 혁신제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스위스 유통기업 미그노스 그룹의 원료 자회사인 미벨AG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지분 51%300억원에 지난 25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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