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처방 적합성 검증 및 개발 기간 단축
연구원에 따른 실험 처방 구현성 차이 보완

코스메카코리아CI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CI Ⓒ코스메카코리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화장품 처방 시스템’을 구축해 인디 브랜드의 빠른 제품 출시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화장품 유사 처방 검색 시스템 및 그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고 3월 6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은 화장품 처방 적합성 검증 및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화장품 처방 검색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실제 처방에 앞서 기존 실험 처방 중 유사도가 높은 것을 검색해 △과거 이력 △제조 과정 △물성 △충진 △포장 △클레임 이력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타깃 제품의 적합한 처방을 빅데이터(Big data)를 기반으로 제안하여 신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고 있으며,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면서도 제품 수(SKU, Stock Keeping Unit)를 확대할 수 있다.

그동안 일반적인 화장품 신규 개발은 개발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처방(Recipe) 기획, 실험을 통한 적합성 검증으로 진행되었다.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기존 연구개발(R&D)에서의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연구(실험)노트의 활용도를 높여 처방 구현의 효율화를 실현했다"며 "연구원 업무 숙련도에 따른 실험 처방의 구현성 차이를 보완할 수 있어 처방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특허 등록됨에 따라 향후 시장에서 지식재산권(IP) 경쟁우위로 영업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화장품 개발 노하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 융합 혁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2022년 화장품 제조 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돼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모형(디지털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2023년에는 신제품 개발 리드타임을 단축을 위한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 대응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THE K BEAUTY SCIENC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