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식·음료, 뷰티·코스메틱, 생활용품, 업사이클링 제품, 디저트·베이커리 등 비건·친환경 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그린페스타(The 8th Vegenomics Fair Veganfesta & Greenfesta)’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월 13~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120개사 170부스, 50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화장품기업도 눈에 띄었다. 한국의 자생 식물에서 영감은 얻은 ‘히어리(here.re)’, 제주화장품을 생산하는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제주 감귤의 향을 담는 ‘피스하나(Peacehana)', 맞춤형 유기농 단백질 샴푸 브랜드 ‘오피치나 나뚜래’, 피부와 호흡 그리고 환경에 좋은 제품을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커퍼솝(Cupper Soap)', 일본기업이 모기업인 웰빙라이프 비건헤어케어 '넘버쓰리 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김수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상무는 “다양한 바이어를 만나고, 소비자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러쉬코리아는 환경재생, 생물다양성, 퍼머컬쳐, 식량 주권에 힘쓰는 커뮤니티를 후원하는 콜라보 캠페인(러쉬 리제너레이션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 (LUSH)'는 생태농업과 다품종소량생산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제주 공동체 '올바른농부장'과 지구환경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회복을 돕는 '재생'의 시대로 전환을 돕는다. 이번 전시회에서 러쉬는 대표적인 캠페인 제품 '채러티 팟(Charity Pot)'과 '채러티 팟 후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채러티 팟은 판매금 전액(부가세 제외)을 동물·환경·인권, 리제너레이션, 생태복원, 동물실험반대 캠페인에 기부한다.

비건&친환경 시장 도전하는 기업을 위한 신제품 특별관 ‘The Next Vegan’에는 2023년 4월 이후 출시한 27개 기업의 루키 브랜드가 전시됐다. 이곳에는 보엠이 유럽 비건인증 프랑스 수입화장품 ‘페이셜 워시 파우더’, 어도오럭스가 이탈리아 원료만을 사용해 만든 유기농 단백질 샴푸 ‘오피치나 나뚜래’, 넘버쓰리코리아의 헤어케어 시리즈 등이 선보였다.

이와함께 △업사이클링 특별전 △비건 디저트·베이커리 특별전 △비건 트렌드 세미나 △비건 토크 콘서트 △비건&친환경 워크샵 등이 운영됐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경제진흥원(SBA), 비건 소사이어티 코리아, 한국비건인증원, 내셔널지오그래픽, 유기농문화센터가 후원했고, CJ제일제당, 농심태경, 롯데웰푸드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는 에너지경제, 월간 비건, 비건뉴스 등과 함께 미디어 파트너를 맡았다.

내년 전시회는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SETEC 전관에서 5월 31~6월 2일, 10월 11~13일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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