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IFSCC Congress’에서 시세이도(Shiseido) 유럽이노베이션센터(Europe Innovation Center) 앨린 로버트 하조트(Aline Robert- Hazotte) 연구원이 기초연구상(Basic Research Award) 최우수상을, 시세이도 미라이 기술연구소(MIRAI Technology Institute) 류시 후쿠하라(Ryushi Fukuhara) 연구원이 응용연구상(Applied Research Award)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2023 IFSCC 수상자 리스트 참조>
시세이도는 1976년부터 2022년까지 IFSCC에서 모두 29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학회는 지난 9월 4~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모두 449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구두 논문 발표는 76편(Beauty 30편, Nature 14편, Science 32편), 포스터 논문 발표는 373편이었다. 한국은 구두 논문 6편을 발표했다. 올해 대주제는 ‘Rethinking Beauty Science’이다.
마르타 곤살베스(Marta Gonçalves)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박사는 ‘클린 뷰티의 진화: 과거, 현재, 미래 탐구(Evolution of Clean Beauty: Exploring the Past, Present, and Future)’라는 주제로 ‘메종 지 드 나바르 젊은 과학자상(Maison G de Navarre Young Scientist Prize)’을 수상했다. 2003년 심종원 동덕여대 응용화학과(화장품과학 전공) 교수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IFSCC는 매년 순환 개최된 콩그레스(Congress)와 컨퍼런스(Conference)를 2023년부터 통합 개최하면서 시상 부문도 대폭 변경했다.
올해부터 구두 논문 발표 가운데 ‘기초연구상(BasicResearch Award)’과 ‘응용연구상(Applied Research Award)’을 수여하고, 베스트 포스터 발표 논문에는 ‘Johann Wiechers Award’를 시상한다. 콩그레스(Congress)에서 시상된 포스터 논문(Poster Award)은 폐지됐다. 한국에서는 2022년 박장서 엘씨에스바이오텍(LCSBiotech) CTO, 2020년 이종현 카톨릭대 화학과 교수 등이 포스터 논문 TOP 10에 선정된 바 있다.
또 IFSCC 매거진에 게재된 우수 논문 가운데 40세 이하의 연구원에게는 ‘Henry Maso Award’,를, 우수 에세이를 기고한 25세 또는 젊은 연구원에게는 ‘메종 지 드 나바르 젊은 과학자상(Maison G de Navarre Young Scientist Prize)’을 시상한다. 교육 프로그램에 기여한 단체에는 ‘Lester Conrad Educational Prize’가 주어진다.
한편, IFSCC(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Cosmetic Chemist)는 현재 81개국을 대표하는 51개 학회 1만 6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