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한국 화장품의 중동·중남미 시장 수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하여 아랍에미리트와 칠레에 한국 화장품 판매장을 신규 개관한다.

아랍에미리트는 두바이 Burjuman Mall에 지난 9월 27일 개관했고, 칠레에는 산티아고, Av. Providencia 2374, Providencia에 오는 10월 말 개관한다.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고 할 수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화장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화장품의 아랍에미리트쪽 수출 비중이 2022년도 기준 전년대비 35.6% 상승하는 등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이다. 특히 판매장이 개관되는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 두바이는 화장품 소비가 높은 지역으로 향후 한국 화장품 수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이다.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며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하여 화장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하고 있어 해외 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칠레의 화장품 시장은 최근 5년간 평균 6.1%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 트렌드가 스킨케어 중심으로 변하고 있어 스킨케어에 강한 한국 화장품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중소화장품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고 있는 ‘해외 화장품 판매장 운영 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활성화를 위해 화장품 수출 전략국 대상 수출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이 사업을 위탁받아 2012년부터 한국 화장품의 해외 진출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주요국에 판매장을 개관하고 바이어 발굴·매칭, 인허가 획득 지원, 홍보·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제품 인허가 지원 3572개, 바이어 매칭 1582건 등을 이루었다.

한편, 해외 판매장 운영의 전문적·체계적 수행을 위해 국가별 운영기업(현지 진출·유통 전문기업)과 참가기업(국내 화장품 기업 20개사 내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세부 사업계획 등을 지난 5월 구체화했다. 선정된 운영기업은 현지에 판매장을 개관하고 참가기업의 제품을 전시·홍보·판매,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 행사 및 현지 홍보·마케팅 등 참가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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