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나무 색소 소재 등으로 화장품·의약품 개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23일 ‘산림바이오소재 자원 이용 및 연구 활성화’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산림청.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최근 우리 산림생명자원을 원료로 한 의약품, 화장품 등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이 진행하고 있는 나무의 색소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 쉬나무 유지 성분의 항당뇨 효능 발굴, 가로수, 잔디를 활용한 조경소재 발굴 등 관련 다수의 특허 및 신품종 출원과 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기술이전이 진행되는 등 최근 미래 바이오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산림생명자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미래 산업동력인 산림생명자원의 가치향상과 새로운 용도 발굴을 위해 지난 23일 전문가들을 초청해 ‘산림바이오소재 자원 이용 및 연구 활성화’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림생명자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시각을 다양화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 8명을 초청하여 산림바이오소재 자원의 활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초청 인사로는 김윤근 경남한방노화연구원 팀장, 김종현 경남도민일보 기자, 노정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마응천 서울대학교 교수, 민경만 아시아나국제특허법률사무소 부소장, 오승봉 LH 주택공사 차장, 이기인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명현 한국세라믹기술원 본부장 등으로, 산림과학연구 분야뿐만 아닌 언론, 응용과학, 화학, 약학, 건설 분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바이오소재 자원을 활용한 인체 항노화 제품, 의약품 및 기능성 물질 개발 방향 △시민들이 바라는 산림자원 활용 방안 △주변 환경 정화 및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숲의 활용 △연구 성과의 질적 가치 향상과 실제 활용을 위한 특허 출원 등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의 연구 발전에 대한 전반적인 방안 등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산림생명자원은 미래 바이오산업을 주도할 성장 동력의 주요 인자로서 향후 기능성 소재로 활용해 나가기 위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연구진들의 시야를 넓혀 산림생명자원의 가치발굴 역량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THE K BEAUTY SCIENC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