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공장 ⓒ선진뷰티사이언스
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공장 ⓒ선진뷰티사이언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소재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성호)가 공장 일원화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0월 28일 전자공시를 통해 신공장(장항공장) 이전으로 인해 안산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모두 장항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생산 일원화를 통해 제품 생산과정의 효율화는 물론 미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cGMP) 인증을 받은 장항공장을 100% 활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산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은 재고를 확보해 둔 상황이며, 장항공장으로의 통합으로 일부 외주에 의존했던 공정도 모두 내재화하는 등 효율적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공장 두 곳에서 발생하던 고정비용을 줄여 제조원가 개선과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신공장 완전 이전 시점에 맞춰 기존 안산공장 가동률은 낮추고 장항공장 가동률을 높여왔다. 특히,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의 핵심 소재인 이산화티탄(TiO2)과 산화아연(ZnO) 등과 화장품 사용감을 높여주는 마이크로비드 소재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친환경 기조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정책이 ‘위드코로나’ 형태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 속에 화장품 소비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화장품 소비가 늘어 소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항공장 가동률을 늘리며 시장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장항공장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장항 제 2공장을 착공해 올해 5월 완공했다. 공장은 4층 건물로 높이 23미터, 총 면적은 495.47㎡ (약 734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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