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제주관광대 4개학과 이전…30개 기업 입주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24일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산학융합지구에서 첨단캠퍼스 개교식을 개최했다.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24일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산학융합지구에서 첨단캠퍼스 개교식을 개최했다. Ⓒ제주산학융합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제주산학융합지구 첨단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사단법인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24일 오전 11시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제주산학융합지구에서 제주산학융합지구 준공식 및 첨단캠퍼스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송석언 제주대총장, 김성규 제주관광대총장,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매체를 통해 생중계 됐고 행사장 소독 및 방역, 방문자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및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남호 원장은 “제주산학융합지구를 통해 도내 BT, ICT 관련 산업체와 대학의 정보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시스템을 구축·지원해 현장중심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교육, 산학공동R&D(연구개발), 고용창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약 225억원(국비107억, 도비110억, 기타 8억)의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사)제주산학융합원을 주관 기관으로 제주대, 제주관광대, (재)제주테크노파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카카오, (주)아모레퍼시픽, (주)에이오디, ㈜한국비엠아이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산학융합지구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1만2205㎡의 부지에 총 연면적 7966㎡의 규모로 지상 4층 산업단지 캠퍼스(3213㎡)와 지상 3층 기업연구관(4753㎡)으로 조성됐다.

산업단지 캠퍼스에는 올해 2학기부터 제주대(3, 4학년)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식품영양학과, 컴퓨터공학전공과 제주관광대(2학년) 멀티미디어게임과가 들어선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은 240여명 규모다.

학생들은 산학공동 R&D 역량강화 프로그램, R&D연계 현장맞춤형 교육 등을 받는다.

기업연구관에는 ICT∙BT 관련 기업연구소 약 30곳이 입주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선 또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대, (사)제주산학융합원이 ‘제주형 뉴딜 실현을 위한 제주산학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5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제주산학융합지구 활성화를 통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제주형 뉴딜정책 실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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