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전라북도 국립공원(변산반도, 내장산, 덕유산) 인근 전통 마을에서 전해오는 전통지식을 담은 ‘변산과 노령이 전하는 생물이야기’를 3월 6일 발간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전라북도 국립공원 인근 총 136개 전통마을을 방문하여 354종의 생물과 관련된 전통지식 3342건을 발굴했다.

이번 자료집은 발굴 자료 중에서 향토색이 있는 100종의 생물자원을 선별하여 사진 250여 장과 고문헌 내용을 곁들여 이용되는 방법 및 효능 등 관련 구전 전통지식을 수록했다.

‘변산과 노령이 전하는 생물이야기’는 국내외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 관계 행정기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도 같은 시기에 공개된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통지식을 보호하기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6만여 건의 지식을 확보했다. 전통지식 확보는 우리나라 전통지식의 이익 주장 및 권리 보호 차원에서 의의가 있으며, 전통지식 관련 자료가 산업계에 생물 소재 탐색 및 분석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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