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49.6억 달러로 4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으나,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화장품 수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496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013년 화장품 수출액은 124300만 달러였는데 지난 5년간 연평균 4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주요 수출국가로는 중국이 1939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홍콩 12 2200만 달러, 미국 45000만 달러, 일본 226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16일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중국 39.1%. 홍콩 24.6% 등 중화권에 63%가 집중되어 있어, 중화권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수출 유망국가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면서 화장품 시장규모 및 신()한류 영향이 큰 수출 유망국가 발굴이 필요하며, 수출 유망국가를 중심으로 국내 중소화장품 기업 대상 온오프라인 원스톱(One-Stop) 수출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은 서면 답변을 통해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중화권 이외 주요 전략국을 대상으로 홍보 판매장을 개관해 독자적으로 판매장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화장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어 발굴매칭, 인허가 획득 및 라벨링 지원,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올해 태국 방콕, 베트남 호치민 해외 화장품 판매장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23개 화장품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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