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30년 “더 덥다”
2021~2030년 “더 덥다”
  • 안용찬 기자 ( aura3@thekbs.co.kr)
  • 승인 2019.10.28 12:00
  • 매거진 : 2019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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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229곳 기초 지자체 대상 ‘폭염 위험도’ 조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환경부는 전국 229곳의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상청의 기후전망 시나리오를 활용해 2021~2030년 ‘폭염 위험도’2를 5단계(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매우 낮음)로 평가한 결과를 지난 8월 2일 공개했다.

■폭염 위험지도※RCP(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대표농도경로)1는 태양으로부터 들어오는 에너지 중 온실가스로 인해 2100년까지 추가적으로 지구에 흡수되는 에너지양이 4.5W/㎡인 경로(IPCC 제5차 보고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 여부에 따른 4가지 유형(RCP 2.6, 4.5, 6.0, 8.5)으로 구분.
■폭염 위험지도
※RCP(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대표농도경로)1는 태양으로부터 들어오는 에너지 중 온실가스로 인해 2100년까지 추가적으로 지구에 흡수되는 에너지양이 4.5W/㎡인 경로(IPCC 제5차 보고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 여부에 따른 4가지 유형(RCP 2.6, 4.5, 6.0, 8.5)으로 구분.

이는 지난해3 유례없는 폭염으로 건강상·재산상 피해4가 크게 발생했고, 지구온난화로 폭염의 빈도 및 강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능력5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작성한 것이다.

폭염이나 혹한 등의 ‘위험도risk’6는 2014년에 발간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7 제5차 보고서에 제시된 개념이며 위해성, 노출성, 취약성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영향 정도를 의미한다.

위험도 지표별 세부지표 항목과 가중치는 기상, 보건, 환경, 행정, 통계 등 폭염 관련 전문가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계층화 분석AHP을 통해 도출했다.

기상청 기후전망 시나리오(RCP 4.5)에 따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2021~2030년 ‘폭염 위험도’는 기준년도(2001~2010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폭염 위험도’가 ‘매우 높음’ 지역은 19곳에서 48곳으로, ‘높음’ 지역은 50곳에서 78곳으로 증가하는 한편, ‘낮음’ 지역은 64곳에서 32곳, ‘매우 낮음’ 지역은 16곳에서 6곳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특보 단계별 발령기준
■폭염특보 단계별 발령기준
■폭염위험도 평가결과(요약)
■폭염위험도 평가결과(요약)
*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상당히 실현되는 경우, 2100년 CO₂ 농도 540ppm
**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경우, 2100년 CO₂ 농도 940ppm

이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라 일최고기온 등 위해성이 증가하고, 고령화에 따른 65세 인구, 독거노인 비율 등 노출성이 증가하며, 도시화면적 비율과 같은 취약성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일상화되고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되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7월 10일 ‘폭염대응지원단’을 발족하여, 지자체의 폭염대응력 제고와 민감계층이 당장의 폭염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단기적 지원을 추진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1. RCP(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대표농도경로)

2.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일 때를 폭염이라고 하고,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가 발령된다.

3. 평균 폭염일수: 80년대 8.2일 → 90년대 10.8일 → 2000년대 10.4일 → 2018년 31.5일

4. 연평균(’11〜’17년) 온열질환자 1,132명(사망 11명) → ‘18년 온열질환자 4,526명(사망 48명)

5. 기후변화 적응은 현재 발생하고 있거나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기후변화 영향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 유익한 기회로 활용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

6. 위험도(risk) = α×위해성 + β×노출성 + γ×취약성 위험도(risk) 지표 ①위해성(hazard) : 기후변화와 이로 인한 물리적 영향의 심각성 정도 -세부지표) 일최고기온, 일최고기온 33도 이상 일수, 상대습도 등 7개 ②노출성(exposure) : 사람이나 사물이 장소나 환경적으로 기후변화 피해에 노출 정도 - 세부지표) 65세 이상 비율, 독거노인 비율, 야외노동자 비율 등 7개 ③취약성(vulnerability): 기후변화 피해에 민감한 정도나 대응능력 부족 정도 - 세부지표) 도시화면적 비율, 재정자립도, 인구당 응급의료기관수 등 10개

7.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계획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산하 국제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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