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6700여억의 2.64%인 970억원 투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아모레퍼시픽이 2018년도 R&D 투자 100대 국내 기업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의 2018년도 R&D투자액은 970억원으로 매출액 3조6707억원의 2.64%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R&D 투자 100대 기업 가운데 41위로 나타났다. 화장품기업으로 유일하게 100위안에 들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18년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R&D 스코어보드 조사결과를 10월 28일 발표했다. R&D 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공시된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 조사는 국내 기업의 R&D 투자 현황에 관한 기초통계를 구축하기 위해 2008년 이후 매년 기업의 공시 감사보고서상 재무정보를 활용해 R&D 투자 상위 1000개 기업 정보를 구축하고, 국내 주요 기업들의 R&D 투자 및 혁신활동을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인 산업기술정책 수립을 지원하는데 쓰이고 있다.

국내 R&D 투자 1000대 기업의 2018년도 기준 R&D 투자액은 49.7조원으로, 전년 46.0조원 대비 7.90% 증가했다. R&D투자액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LG전자 순이었다.

최근 10년간, 10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2018년 3.76%로 전년대비 1.1%p 늘어났다. 상위 100대 기업의 R&D 투자는 42조원으로 1,000대 기업 전체의 85.0%를 차지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국내 민간 R&D투자를 선도하는 상위 1,000대 기업의 R&D 투자액,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증가세라는 점은 긍정적 신호”라면서 “최근 기업의 설비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기업이 R&D 등 미래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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