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비고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원료 심사 신청
애경, 비고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원료 심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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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 ‘경북 바이오뷰티 세미나’서 소개
예상규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CCA)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상규 CCA 회장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19 경북지역 바이오뷰티 기술활성화 세미나’가 지난 10월 25일 오후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Cosmetic Cluster Association·CCA, 회장 예상규 서울대 의대 교수)가 열고 있는 ‘제36차 화장품·뷰티바이오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북테크노파크와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가 연계해 이 행사를 마련했고, 대구한의대학교가 이를 도왔다.

애경 김한경 연구부문 혁신팀 팀장은 ‘펩타이드(Peptide)의 ‘천연 유래 물질 유도체를 이용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개발’을 통해 비고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인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애경, 충북대 약대, 애니젠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9월 과제를 마쳤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2018년 5월 5건이 등재됐고, 국내 특허는 2019년 1월 3건이 등록됐다. 이 소재는 2018년 11월 출시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올 뉴 에센스 커버 팩트 XP 세트’에 적용되어 2018년 한 해 동안 매출 150억원을 올렸다. 2020년 출시 예정인 ‘애경 주름 펩타이드 크림’에도 적용해 현재 식약처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주름개선 소재는 △레티놀 △레티닐팔미테이트 △아데노신 △폴리에톡실레이티드레틴 아마이드로 모두 4종으로, 광독성, 유전독성, 낮은 효능이 문제였다.

김 팀장은 “이번 소재의 비고시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원료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현재 기능성화장품 심사중인 크림제 이외에 액제, 로션제, 침적마스크 등 다른 제형에 대한 기능성화장품 인증 획득을 위한 추가 연구개발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번 연구의 최종 목표는 천연물 유래 물질을 도입한 펩타이드 유도체를 이용해 기존 소재들의 시너지 효과 및 단점을 최소화한 신규 주름 기능성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제품에 적용해 고부가가치 화장품의 개발 및 상용화”라고 말했다.

환동해산업연구원(MIRE) 홍선미 책임연구원은 ‘해양 유래 소재를 이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을 소개했다. 경북 울진에 소재한 환동해산업연구원은 지난 6월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GIMB)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해양환경, 첨단양식, 해양문화 등 해양산업 전반으로 연구 범위를 넓혔다. 화장품·뷰티분야로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 개발 △해양 생물 유효물질 추출 또는 생산 △해양생물의 피부세포 장벽 보호 인자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날 홍 연구원은 “자연친화적인 해양 심층수 천연 탄산염을 이용한 실크 세리신(Sericin) 분리 기술은 저비용, 고효능으로 세리신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새로운 해양 미네랄 세리신 소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양 심층수는 수심 200m 이하의 해수로 수질 기준에 적합한 바닷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05년 해양바이오기술(MBT·Marine BioTechnology)을 ‘해양생물이나 그들의 구성성분, 시스템, 프로세스 및 기능 등을 연구하여 궁극적으로 인간복지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MS(Marine-mineral Sericin extract)와 MSM(Marine-mineral Sericin Morus extract)은 피부탄력, pH 조절, 피부대사, 탄력, 신진대사, 노폐물 제거, 피부청결 기능으로 두발케어, 세안제, 스킨, 로션에 적합했다.

이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해양 심층수를 이용한 실크세리신 추출 및 효율 향상(Biological Activigy and Preparation of Sericin Powder Extracted by Deep Sea Water)’은 2017년 12월 열린 한국산학기술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울진농원(대표 전영근)은 이 기술을 이용해 ‘블루실크(Blue Silk)’ 샴푸와 헤어컨디셔너를 출시했다.

또 홍 연구원은 해양 유산균을 이용한 해방풍 발표 추출물 제조 및 가바랩(GABA LAB) 샴푸 및 헤어컨디셔너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울진지역 특산물인 해방풍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인 ‘해방풍 미스트’를 개발한 바 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19년 7월호 게재-‘갯방풍 추출물의 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최소영 농업연구사))

앞서 ‘디자인으로 혁신하는 기업’을 주제로 발표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공외천 단장은 “품질과 가격 경쟁시대는 지났다. 디자인과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 최근에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모색하기 위한 ‘디자인 경영’을 모색하고 있는 추세다”라면서 “진정성(Authenticity)을 가진 브랜드 전략과 고객과의 관계 형성 방식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북지식재산센터 신윤지 전문컨설턴트가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소개했고, 인도네시아 아퀼라 홀딩스(Aquila Holdings)와 VANT H&F가 MOU를 체결했다. 또 화장품클러스터연합회는 아퀼라 홀딩스 하성희 대표, 케미랜드 이범주 대표, 한국피부과학연구원 임상과학연구소 홍일 본부장에게 표창장을, 손태원 CCA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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