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 '넷제로 코리아' 오픈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넷제로’를,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배출량 감축’을 기후 위기에 대응한 목표로 제시했다. ‘넷제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으로 감축하고, 나머지 미감축분을 상쇄하여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목표’를 수립했다는 뜻이다. ‘배출량 감축’은 넷제로 목표는 아직 수립하지 못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했다는 의미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기관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지난 11월 27일 오픈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 '넷제로 코리아((Net-Zero Korea, www.netzerokorea.org)'를 살펴본 결과다.

‘넷제로 코리아’는 ‘2050 넷제로’ 실현의 필요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 주체로서 한국 금융기관과 기업의 2050 넷제로 목표 수준을 보여주고 이행 노력을 주도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검색창을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 개별 넷제로 정보 뿐만 아니라 기업간 비교, 업종별 비교 등을 즉각 시각적으로 비교 확인할 수 있다.

기후 위기에 가장 잘 대응하는 화장품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까지 넷제로 목표를 설정하고 있어 넷제로 목표 연도인 2050년보다 빠르다. 넷제로 목표 서약과 RE100 가입도 유일하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IPCC(유엔 산하 국제 기후 변화 협의체) 제6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평균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하려면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3%이상 감축해야 하고, 2050년까지 넷제로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한국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2050 넷제로 목표 수준을 보여주고 이행하도록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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