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이동엽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사진)가 ‘합성생물학 유전자 디자인 기술 및 플랫폼 개발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이전’으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생명해양 부문’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우수성과 100선)’을 최종 선정, 지난 11월 9일 발표했다.

이동엽 교수가 개발한 이번 기술은 생산성 향상, 병 예방, 치료 등에 활용하는 인공유전자를 합성할 수 있다. 즉, 다양한 특성이 나타날 수 있는 균주, 환경 조건을 통합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합성 유전자 기술을 개발해 맞춤형 설계 조건을 구현했고,  이해가 쉽고 자신의 연구 목적에 맞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graphical user interface(GUI)를 통한 웹 기반 유전자합성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용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선도 기업 다케다(샤이어)와의 기술이전, 차세대 백신 개발 기업 Gristone, 국내 유일 자체 바이오파운드리 시설을 구축한 CJ제일제당 등 국내외 다국적생명공학·바이오제약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동엽 교수는 싱가포르 국립대 생명화공과 교수와 싱가포르 A*STAR 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연구분야는 시스템생명공학,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 가상세포 모델링 분야다. 이동엽 교수는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 단장도 맡고 있다.

한편,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위해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로 18년 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854건의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위원장 박재민 교수, 건국대)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최우수성과 12건 포함)했다. 100건의 우수성과는 6개 기술분과별(기계·소재 19건, 생명·해양 24건, 에너지·환경 17건,정보·전자 21건, 융합 11건, 순수기초·인프라 8건)로 선정됐다.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관련 규정에 따라 사업 평가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또한, 앞으로 3년간 연구 개발 과제 선정 과정에서 가점 부여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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