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물공학회 ‘코스맥스 우수논문발표상’
“좋은 연구를 했네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논문의 독창성은 어떤점인가요?” 원기훈 동국대 화공생물공학과 교수와 윤형돈 건국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는 애정을 듬뿍 담아 학생들에게 질문을 보냈다. 날카로운 질문도 계속 던졌다. 학생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도 술술 대답했다.
지난 10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코스맥스 우수논문발표상(THE Cosmax student presentation award)’ 세미나장의 모습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생물공학회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3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의 ‘부문위원회 및 학생세션’으로 마련됐다.
이날 ‘코스맥스 우수논문발표상’에는 예선을 통과한 11명의 학생이 각자의 연구실을 대표해 발표했다. 6일 열린 시상식에서 김예솔 이화여자대학교 학생과 임주호 서울대학교 학생이 ‘코스맥스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김예솔 학생은 하이드로겔과 유전자 치료 시스템으로 피부 유전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DNA Nanocom-plex-Reinforced Bioresponsive Hydrogel as a Versatile Platform for Efficient Gene Therapy’를, 임주호 학생은 인삼의 활성 성분을 강화한 ‘Enhancement of Phytochemical and Bio-logical Activities of Wild-simulated Ginseng Leaves by Fungal Fermentation’을 각각 발표했다.
김수지 코스맥스 책임연구원은 “오늘 열린 학생 세션 가운데 우리 세미나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