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실린지를 마이크로 크기로 줄인 기술… ‘과학기술대전’서 소개

리쥬버네이션용 스킨부스터와 경피전달용 스태프(왼쪽)과 경피전달 구조물 확대 사진 ⓒ배랩
리쥬버네이션용 스킨부스터와 경피전달용 스태프(왼쪽)과 경피전달 구조물 확대 사진 ⓒ배랩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딥사이언스 기업으로 선정된 배랩이 경피전달 플랫폼과 리쥬버네이션(Rejuvenation) 스킨부스터를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학대전)'에서 소개했다. 

딥사이언스 창업이란 오랜 과학적 연구 성과나 R&D(연구개발) 기반의 도전적 창업을 일컫는 말이다. 

‘세상을 바꿀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과학대전에서는  정부와 연구재단으로부터 예산과 창업지원을 받아 성과를 이뤄낸 딥사이언스 기업 5곳이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배랩은 경피(피부 층)로 전달해야 되는 백신, 보톡스와 같은 다양한 성분들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경피전달 플랫폼과 리쥬버네이션(Rejuvenation) 스킨부스터를 함께 소개했다.

특히 배랩의 경피 전달 플랫폼은 기존의 액상제형의 약물, 기능성 원료를 후처리 없이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전통적인 실린지를 마이크로 크기로 줄여 주목을 받았다.

배랩 연구원들이 스킨부스터와 경피전달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배랩
배랩 연구원들이 스킨부스터와 경피전달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배랩

배원규 숭실대학교 부교수는 “치매치료제, 비만치료제와 같은 바이오 신약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연구되고 임상을 거친 다양한 백신을 가장 빠르게 적용해 볼 수 있는 경피 전달 플랫폼 기술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미래 바이오 메디컬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이 가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배랩은 경피 전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피부미용 분야의 스킨부스터를 경피로 전달하는 리쥬버네이션(Rejuvenation) 스킨부스터 제품도 선보였다.

이번 과학대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공동 주관해 지난 11월 9~12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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