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10월 둘째주 국내외 뷰티&헬스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

국내 메이저 뷰티기업들이 K뷰티의 새로운 수출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선케어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한국콜마는 최근 자외선과 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해주는 혁신적인 선케어 제품 개발을 선언했습니다.

정부(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금 나노막대 대용량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금오공대산학협력단과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아예 연구원 내에 선케어 전담조직인 'OCT Lab'을 신설했습니다. 

선케어 제품을 화장품이 아닌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하는 미국시장을 겨냥한 행보로 회사측은 전문성을 강화해 급증하는 미국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차별화된 소재 및 IT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화장품 시장 진출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로레알과 시세이도, 아모레퍼시픽 등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테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현상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역시 산업 간, 업종 간 융복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근 진행한 오픈스테이지 행사에는 메이저 바이오기업들이 참가해 자신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많은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진행해 호평 받았습니다.

어느정도 예견된 현상입니다만 오염수 방류 이후 중국에서 인기가 높았던 일본산 화장품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빗발치는 제품의 안전성 관련 자료 요구와 까다로운 세관검사로 인한 물류지연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중국인들의 국민적 정서가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얼마 전에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만 빨간 불이 들어온 중국경제 여파로 해외 명품기업들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명품기업 LVMH가 3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가장 핵심적인 이유로 꼽힙니다.

11월 꼭 챙겨야 할 행사들의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11월 2일~3일 이틀 간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최하는 '화장품원료 안전성 예측시스템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화장품의 안전성 요구에 대한 대응방안이 소개됩니다.

또 11월 16일에는 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 동향과 전망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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