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개발한 여드름성 피부 완화 효능 당근잎 발효 기능성 성분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통과했다. 이 성분은 클린뷰티, 업사이클링, 비건, 마이크로바이옴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특히 이 성분은 기존과 완전히 차별화된 방식으로 여드름을 포함한 광범위한 피부트러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내 최대의 산지인 제주 구좌의 당근잎을 고농축 추출하고 이를 제주 고유의 발효균으로 발효시켜 효능 성분을 4배 증량시키는 특허 기술을 개발했다. 발효에 사용된 균주는 대표적인 K-푸드인 김치에서 얻어냈다. 제주 김치 유래 유산균을 통해 그동안 기술적 어려움으로 적용이 어려웠던 비건 발효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그동안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개선 성분으로 주로 사용된 것은 살리실산이었다. 하지만 살리실산은 합성 성분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화장품 배합 한도도 지정되어 있는 성분이다. 또한 피부 자극 및 햇빛 민감도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고, 예민한 피부나 눈 등 점막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성분이다.

또한 유씨엘은 원물인 당근잎의 경우 기존에 활용되던 당근이 아닌 당근잎 등 버려지던 부위의 효능을 밝혀냄으로써 천연물의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냈다. 이는 '당근잎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제10-2558754호) 등 다수의 특허와 논문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심사완료된 신규 비고시 기능성 주성분인 바실러스·당근잎추출발효여과물은 세포실험(in vitro 효력시험)을 통해 피부 진정 및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지질(lipid) 생성 저해 효능을 확인했고 대조군과의 비교가 포함된 8주 장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실한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유씨엘 관계자는 "오랜 천연물 R&D의 결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천연 주성분의 기능성 제품이 탄생했다"면서 "엄격한 식약처 심사를 완료하고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은 이 성분들은 자연주의에 부합되고 피부에 안전하며 비건 인증까지 가능한 최고의 피부 트러블 솔루션이 될 것이다. 스킨케어 및 바디케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씨엘 연구소는 지난 10년 이상의 자체 연구와 국책 과제를 통해 제주 천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몰두해 방대한 천연물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왔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역특화산업육성+(R&D, S3084302)’ 사업을 지원받아 여드름성 피부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천연 성분의 제형 연구를 진행하여 신규 허가를 득하는데 성공했다.

유씨엘은 43년의 역사를 지닌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M-ODM 개념을 도입해 다년간의 노하우와 R&D 혁신을 토대로 화장품 콘셉트부터 원료, 제형, 임상, 품질관리,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씨엘은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규정), ISO 22716,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제주화장품인증(JCC), 코스모스(COSMOS)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스트레스, 미세먼지, 환절기, 식습관, 피로 누적, 메이크업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 여드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3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피지로 인한 트러블과 여드름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마스크네(Maskne) 현상으로 표현되는 성인 여드름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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