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 세미나

지난 7월 20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의생명과학관에서 열린 ‘제3차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 세미나는 정명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기술원(데이터분석본부, 수도권 지원)이 사회를 맡았다.
지난 7월 20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의생명과학관에서 열린 ‘제3차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 세미나는 정명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기술원(데이터분석본부, 수도권 지원)이 사회를 맡았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천연물 소재 개발이 조합화학이나 약물에 비해 많은 이유는 천연물이 구조적으로 다양하고, 조합화학은 구조적 다양성에서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0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의생명과학관에서 열린 ‘제3차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 세미나에서 박상구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 CTO는 ‘천연물 유래 유효성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케이메디켐(K-medichem)은 기술융합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개발 플랫폼 기술로 합성신약후보 물질, 건강기능식품 소재, 기능성화장품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개발 기업이다. 

이날 박상구 CTO는 이구연 강원대 교수를 대신해 겨우살이(Viscum album coloratum), 일엽초(Lepisorus thunbergianus)의 미백 효능과 헴프의 가려움증 개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헴프를 이용해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은 △피부장벽 보호효과(보습)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 분비 억제(항염증) △항히스타민 효과(항소양증)를 보였다. 제품 개발에는 손은화 강원대 교수, 장동진 강원대 교수, 박석주 인제대 교수의 연구와 엘리드의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권영미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장(나담코스 대표), 이준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수도권지원장, 박상구 케이메디켐 CTO, 최현우 씨앤컴 본부장
사진 왼쪽부터 권영미 천연물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장(나담코스 대표), 이준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수도권지원장, 박상구 케이메디켐 CTO, 최현우 씨앤컴 본부장

정명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기술원(데이터분석본부, 수도권 지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선 브랜드 경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종합홍보대행사인 씨앤컴(C&COM)의 최현우 본부장은 ‘유기농화장품 신규 브랜드 경영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화장품산업은 해마다 어떤 성분이나 제형이 인기를 끌것인지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그 유행이 지나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따라서 브랜드 중심의 경영이 필요하다. 브랜드 가치는 소비자들이 충성도를 가지게 되는 시점에 형성되는데, 그 때까지는 참고 밀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떤 이미지를 갖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즉,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것이 없느냐?는 질문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컨셉트와 정체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제품은 무엇인지, 그것에 맞게 진행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계속해서 질문해야 한다. 처음부터 방향성을 잘 잡고 브랜드 경영 중심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최현우 본부장은 “유기농화장품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성분이나 기능을 잘 갖추어야 하지만 기업의 철학을 나타내려면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조금씩 진행한다면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수근 코리아파인 대표와 성혜영 대봉엘에스 천연물연구소 부장은 자사 기업을 소개했다. 코리아파인은 초임계 기계를 활용한 가평잣 제품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주최하고,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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