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향료소재연구소(RIFM)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사진 왼쪽)과 향료소재연구소 Anne Marie Api 회장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향료소재연구소(RIFM)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사진 왼쪽)과 향료소재연구소 Anne Marie Api 회장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지난 5월 11일 일본 도쿄에서 향료소재연구소(회장 Anne Marie Api, The Research Institute for fragrance materials, RIFM)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바르셀로나에서 실무 협의 후 2개월만의 결과이다.

RIFM은 1966년에 설립되어 향료 원료에 대한 과학적인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화학원료사들이 주요 임원으로 구성되어 유전독성, 피부감작성, 광독성 등 다양한 독성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기관이다. 동물 대체 시험 방법을 적용하여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매월 50개 이상의 과학저널 검토 등을 통해 향료 및 향료 원료에 대해 독성 데이터베이스를 운영·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RIFM은 안전성 평가자료를 IFRA 표준에 등재하며, 해당 자료는 유럽 및 아세안,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안전성 평가자료로 갈음하여 사용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RIFM과 함께 △천연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 공동연구 추진 △향료 안전성 정보 및 동향 공유 △노출량 조사 연구 △향료 안전성 평가 도구인 QRA(Quantitative Risk Assessment)를 도입 등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웨비나 등을 통한 교육과 다양한 정보를 업계에 공유하여 국내 기업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역량이 강화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3월 국제 향료 협회(IFRA)와 더불어 RIFM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세계 유수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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