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혁신, 경쟁력 강화” 기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바이오자원과 관련정보의 품질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수집․보존․분양될 수 있도록 바이오자원은행 운영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표준 도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바이오자원은행의 운영체계와 관련한 국제표준 도입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6월 18일(화)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강남에서 ‘바이오자원은행 운영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바이오자원은행은 산업과 연구개발에 활용되는 바이오자원과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분양하는 기관으로, 국내에는 280여개소(국공립기관․지자체 130여개소, 대학․민간 등 15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자원은 미생물, 식물, 동물, 인체 등 살아있는 실물과 이들의 조직, 세포, 유전체 등을 말한다.

국내 바이오자원은행이 보유한 생물자원의 양은 해외 주요국과 비교할 때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지만, 기관별로 마련한 상이한 지침과 규정에 따라 운영이 되고 있어 이용자들이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을 올해 말까지 한국산업규격(KS)으로 부합하여 도입함으로서 바이오자원과 관련 정보의 품질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국제표준에 따른 운영체계를 도입하면 국제적 수준의 고품질 바이오자원을 국내 업계와 연구진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바이오자원은행 운영에 관한 국제표준(ISO 20387)이 제정됨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 이를 도입하여, 바이오자원과 이와 관련한 정보를 국제표준에 따라 운영․관리함으로서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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