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바스프(BASF) 코리아 & 대봉엘에스 클린뷰티 원료 심포지엄'

대봉엘에스와 바스프는  '클린니컬 뷰티(Cleanical Beauty)'을 주제로 '2023 바스프(BASF) 코리아 & 대봉엘에스 클린뷰티 원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대봉엘에스와 바스프는  '클린니컬 뷰티(Cleanical Beauty)'을 주제로 '2023 바스프(BASF) 코리아 & 대봉엘에스 클린뷰티 원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모든 브랜드들이 직면하는 질문은 다음 뷰티 혁신은 무엇인가?(What's the next innovation in beauty?), 소비자들의 다음 요구는 무엇인가(What's the next consumer need?) 내 브랜드에 맞는 다음 솔루션은 무엇인가?(What's the next solution to fit my brand?)" - 바스프(BASF) '딜라이트이 엑스(D’litE3TM X)' 앱 홍보 영상 중에서.

“타이아득(他利我得, 남에게 이익이 되어야 나에게 이득이 된다)는 핵심가치로 인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반보 앞선 연구를 통해 더 혁신적인 삶을 만들어 갑니다.” - 대봉엘에스 홍보 영상 중에서.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코리아가 뷰티 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봉엘에스와 바스프는 기존의 클린뷰티에서 과학적 혁신을 더한 '클린니컬 뷰티(Cleanical Beauty, Clean과 Clinical의 합성어)'을 내세운 '2023 바스프(BASF) 코리아 & 대봉엘에스 클린뷰티 원료 심포지엄'을 화장품 연구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7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개최했다. 2019년 ‘바스프(BASF) 코리아 & 대봉엘에스 글로벌 코스메틱 기술정보 세미나’에 이어 4년만의 오프라인 세미나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of Worldwide Bologna 2023)’를 방문하니 K뷰티의 위상이 높아졌다. 한국관을 찾는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늘었다. 국내 관광객도 늘고 있어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것으로 기대한다”고 시작을 알렸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김형걸 바스프 Personal Care 부장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김형걸 바스프 Personal Care 부장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목윤정 바스프 연구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목윤정 바스프 연구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이날 심포지엄은 김형걸 바스프 Personal Care 부장이 ‘An innovative, natural and mild surfactant Hair & Body Care’를, 목윤정 바스프 연구원이 ‘BASF Solution for Clean Beauty and Healthy Skin’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기광국 P&K 피부임상연구센타 전략기획실 상무가 ‘빅데이터로 하는 뷰티 상품 기획’을, 박은주 대봉엘에스 융합기술연구소 이사가 ‘바이오셀룰로오즈 기반 피부장벽 및 장벽 손상 개선 신소재 개발’을, 함경만 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사업부 이사가 ‘프리미엄 클린뷰티 기술플랫폼을 적용한 대봉엘에스의 클린니컬 뷰티 소재 개발’을 각각 소개했다. 바스프와 대봉엘에스의 혁신적인 원료와 제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 및 상담도 진행됐다.

바스프는 클린을 베이스로 한 스킨케어, HBO(Hair, Body, Oral) 분야의 결합과 시너지로 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첫 연사로 나선 김형걸 바스프 부장은 ‘An innovative, natural and mild surfactant Hair & Body Care’를 주제로 생분해성이 우수한 RSPO(환경파괴를 저지하고 지속 가능한 팜유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4년 조직된 국제 협의체) 인증 음이온 계면활성제(An innovative, natural and mild surfactant)인 △Texapon® SFA △Texapon® SFA UP Powder △Dehyton® SFA △Plantapon® SFA △Plantapon® Opera를 하나씩 소개했다. 또 80% 이상 오일을 함유하고 독특한 발림성을 가진 메이크업 클렌징 오일 증점제(Makeup Cleansing oil Thickener)인 △Plantasil® LA와 천연 왁스를 베이스(Natural wax base)로 코스모스(COSMOS) 인증을 받은 펄라이저(Pearlizer)인 △Euperlan® NL Pearl을 각각 소개했다.

이 가운데 Texapon® SFA UP Powder는 사용 후 씻어 내는 린스오프(rins-off) 제품을 위해 설계된 마일드한 음이온 계면 활성제로 부드러운 거품이 단단하면서도 푹신푹신한 클렌징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유아용 비누부터 합성계면활성제 프리(soap-free) 제형, 마일드한 샴푸까지 다양한 제형의 핵심 성분으로 적용 가능하다.

Plantasil® LA은 폴리올과 유화제의 혼합해 고함량 오일을 함유한 유화 시스템으로 제형의 점도를 높이고 투명한 젤과 같은 구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40% 이상의 오일을 함유한 안정한 계면활성제 제형의 나노 사이즈 유화를 만들 수 있다. 이에 따라 린스오프 제품이 우수한 효과를 갖는 높은 농도의 유효성분(오일)을 함유해 메이크업과 자외선차단제를 씻어주고, 끈적이지 않는 우유빛 유화액으로 변해 부드럽고 상쾌한 피부를 만들어 주거나, 오일이 풍부한 보습폼 클렌저, 실리콘이 없는 헤어컨디셔너 등 다양한 린스오프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김형걸 부장은 “소비자들이 네추럴(Natural) 원료를 많이 찾고 있어 화장품기업이나 퍼스널케어 기업도 실리콘 프리(Silicone free), 설페이프 프리(Sulfate free), 석유화학 계열 계면활성제 프리(Petroleum Surfactants Free), 비건 등 네추럴 경향을 많이 따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윤정 바스프 연구원은 ‘BASF Solution for Clean Beauty and Healthy Skin’을 주제로 “클린뷰티는 명확하게 정의된 용어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유해 성분 배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트렌드이다. 최근에는 가치 소비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성이나 윤리적인 측면으로도 점점 확장되고 있다. 클린뷰티는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유럽, 호주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나 윤리(Ethical)를 강조하고, 아시아는 제품의 안전성(Safety)이나 순함(Mildness), 네추럴(Natural)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 모두 유해성분 배제(FREE FROM HARMFUL INGREDIENTS)를 기본으로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윤정 연구원은 피부 장벽의 회복을 도와주는 라멜라 리퀴드 크리스탈(LLC, Lamellar Liquid Crystal) 형성에 필요한 100% 천연 유래 EO-free 유화제(Emulsifier)인 △Emulgade® Verde 10MS △Emulgade® PL 68/50 △Eumulgin® SG와 ‘Free from Silicone·Petrolatum'을 소구할 수 있는 △Cetiol® iSan △Cetiol® Softfeel을 소개했다. 또 민감성 피부와 마이크로바이옴 컨셉트에 적합한 연화제(Emollient)를 소개했다.

목 연구원은 “PEG(Polyethylene glycol, 폴리에틸렌글리콜) 계면활성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지면서 PEG 프리 제품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세포라는 2022년 3월 배제 성분 리스트(Formulated Without List)에 △Ethoxylated Ingredients(including PEGs) △Cyclic Silicones △EDTA and derivatives를 포함시킨 바 있다.

사진 왼쪽부터 기광국 P&K 피부임상연구센타 전략기획실 상무, 박은주 대봉엘에스 융합기술연구소 이사, 함경만 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사업부 이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사진 왼쪽부터 기광국 P&K 피부임상연구센타 전략기획실 상무, 박은주 대봉엘에스 융합기술연구소 이사, 함경만 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사업부 이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이어 기광국 P&K 피부임상연구센타 전략기획실 상무가 ‘빅데이터로 하는 뷰티 상품 기획’을 발표했다. 기광국 상무는 “피부인체적용시험기관 P&K 피부임상연구센타와 빅데이터기업 바이브컴퍼니는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지향적 인사이트와 마켓 분석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존의 인체적용시험 의뢰에 앞서 상품기획 초기단계부터 ‘P&K 네뷰게이터’를 이용하면 4~5개월 걸리던 조사 작업을 한 달이면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알 수 있어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면서 헤어케어, 얼리안티에이징, 여드름·트러블 제품 리뉴얼(Renewal), 홈쇼핑 제품 분석 비건 컨셉트 신제품 개발, 브랜드 확장, 비타민 세럼 개발 사례 등을 소개했다. 

박은주 대봉엘에스 융합기술연구소 이사는 바이오 합성 기술로 탄생한 바이오셀룰로오즈 기반 피부장벽 손상 개선 신소재와 피부의 수분을 이용하여 생체조직 접착력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세라마이드 원료를 소개했다. 박은주 이사는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기업인 대봉엘에스는 일반적인 세라마이드가 아니라 피부 친화적인 수분 전달로 상처까지 치료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세라마이드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함경만 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사업부 이사는 ‘프리미엄 클린 뷰티 기술플랫폼을 적용한 대봉엘에스의 클린니컬 뷰티 소재 개발’을 주제로 △‘지속가능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인 흰목이버섯다당체, ‘비건 펩타이드’인 골드렐라(GoldRella) △‘파워 업 하이브리드(Power Up Hybrid)’ 인 제주 에키네시아 추출물와 연근 추출물 △‘업사이클링 오일 및 유효성분’인 유자씨 오일(Citronosome F), 황금 추출물 등 6개의 신원료를 소개했다.

함경만 이사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에서는 ‘지속가능성 존(The Sustainability Zone)’을 만들어 지속가능성과 혁신, 효능을 모두 고려한 원료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었다”면서 “클린하면서도 자신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 효과가 있는 성분을 포함한 ‘클린니컬 뷰티’가 클린 뷰티에서 한 단계 성장한 뷰티의 미래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함경만 이사는 “바스프의 혁신 제품으로 원료를 설계하고, 대봉엘에스와 P&K 피부임상연구센타의 엑티브 원료와 임상 디자인, 마케팅을 더한다면  혁신적인 신제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이번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면서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는 “제품 이미지와 임상, 소재에 대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해야 고객이 선택하기 때문에 상세 페이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상세 페이지에 준한 구조로 고객사와 상담을 하면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효율적일 것이다. 고객에게 전달할 방법에 대해 문의해주면 적극적으로 대응해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스프는 홍보 영상을 통해 '딜라이트이 엑스(D’litE3TM X)' 앱을 소개했다. 이 앱은 바스프 8 소비자 라이트 스타일(Wellness, Protection, Tech-spetation, Asia influence, Natural & safety & efficacy, Sustainability, Professional beauty-derma, Personalization) 등과 1800만명 이상의 화장품 사용자, 500여명 뷰티 블로거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뷰티 소셜 플랫폼을 결합해 바스프의 제형, 제품 및 성분 트렌드, 규정, 소비자 인사이트 등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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