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MEDIA REVIEW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GLOBAL MEDIA REVIEW’를 연재한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시장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와 저널리스트의 깊이 있는 분석과 발빠른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전문미디어의 콘텐츠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리뷰는 온라인에 소개한다. 다음 차례부터는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매거진에 게재할 예정이다. _편집자주
첫 번째 ‘GLOBAL MEDIA REVIEW’에선 △코스메틱스 앤 토일러트리스(cosmetics & toiletries, C&T)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코스메틱스디자인(cosmeticsdesign) △유로코스메틱스(euro cosmetics) △비더블유 콘피덴셜(BW CONFIDENTIAL) △코스메틱스비지니스(cosmeticsbusiness) △패션 프레스(fashion-press)의 2023년 1월 소식을 살펴보았다.
◆코스메틱 앤 토일러트리스(cosmetics & toiletries, C&T) = 유로메드(Euromed)는 석류유래 성분인 Pomanox에 대한 효능 연구를 발표했다. 이 성분은 심혈관, 인지 건강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성분으로 in vitro 실험결과에 따르면 피부의 과색소침착, 피부 건조, 탄력 감소에 효과를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세픽(Seppic)은 홍조류에서 추출한 수용성 성분인 바이오리스토어(Biorestore)의 PF 헤어케어 효과를 발표했다. 이 성분은 헤어의 큐티클을 부드럽게 해주어 손상모 케어에 도움을 준다. 루브리졸 라이프 사이언스 뷰티(Lubrizol Life Science Beauty)는 생분해가 가능한 실리콘 대체재인 SilSense Bio 5 Emollient를 소개했다. 오일같지 않은 가벼운 사용감을 가지고 있으며, 헤어케어 사용시 두피 보습과 장벽 개선을 통해 두피의 pH를 유지하여 건강한 두피케어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애쉬랜드(Ashland)는 민감하고 손상된 잇몸을 강화해 주는 Saffragyl Biofunctional을 소개했다. 이 성분은 COSMOS 인증을 받은 수용성 성분으로 1% 처방 시 클로르헥시딘을 대체하는 성분으로 잇몸 염증과 플라그 축적을 완화해 준다. 리그노베이션스(Lignovations)는 다기능 성분인 리그노가드(LignoGuard)를 개발했다. 이 성분은 광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합성 UV 필터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업사이클 바이오 매스로 만들어졌으며, 천연 항산화제, 에멀젼 안정화제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다. 자극이 없어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며 천연 성분으로 구성되어 에코서트 인증을 받았다. 너리쉬드(Nourished)와 뉴트로지나(Neutroggena)는 7개 층으로 된 구미 형태의 피부 문제 해결을 위한 개인 맞춤형 영양 보조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3D 프린팅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안티에이징 서플리먼트이다. 이 기술은 2023년 CES에서 선보였다.
리비브(Revieve)는 디지털 뷰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뷰티와 건강과 관련된 기술을 활용하여 뷰티 산업에서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퓨처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블루라이트 보호 성분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블루라이트는 그린라이트 대비 멜라토닌을 2배 이상 억제하여 피부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블루라이트 차단 임상 평가법을 개발하였다. 엘레멘트 팩킹(Element Packaging)과 오씨오(OCO)는 폐기물 저감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플라스틱 패킹 제조시 OCO의 고정된 CO2와 무기 파우더로 구성된 첨가제를 넣어주면 플라스틱의 강도를 높여주어 인장 강도, 수명, 내구성을 높여준다 또한 기계적으로 재활용 시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명을 기존대비 최소 4배 증가시켜 준다.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 IFF 루카스 마이어(IFF Lucas Meyer)는 최초로 용과 유래 프리 바이오틱 활성 성분이 피부 장벽을 조절함을 증명하였다. In vitro 실험에서 이 용과 유래 성분은 피부 유익균을 선택적으로 증식시키며, 피부에 유해한 S. aureus와 P. acnes.와 같은 균총은 억제함을 발견하였다. 겔토르(Geltor)는 동물 유래 콜라겐을 대체할 수 있는 헤어 케어용 비건 콜라겐 누콜(NuColl)을 런칭하였다. 이 비건 콜라겐은 식물 기반 원료에 발효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생산된다. 이 원료의 장점은 투명한 공급망을 통해 추적가능하며 우수한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 클라리언트(Clariant)는 브라질에서 지속가능 원료 소싱 사례를 소개하였다. 피부 및 모발 관리 제품의 보습제 및 연화제로 사용하는 브라질 쿠푸아수 버터(cupua?u butter)를 공급하는 방법을 공개하였는데, 클라이언트를 위해 쿠푸아수 열매 재배에 참여하는 소규모 농가는 약 50가구 있으며, 수확 후 펄프는 음료, 사탕, 아이스크림 제조에 사용되며, 건조 분말이나 퓌레로 사용되도록 하여 부산물을 최소화하였다.
시세이도는 세계 최초로 3D 형상 및 표면 아래 산란광에 대한 안면 측정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연구는 노르웨이 과학 기술 대학과 협력하여 개발되었다.
벨기에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솔베이(Solvay)가 한국 세라마이드 업체인 솔루스 바이오텍(Solus Biotech)의 우선 인수 협상자로 선정되었으며, 한국 미디어에 따르면 지분 100% 인수를 위해 약 3500억원이 예상된다. 세라마이드는 인체 피부 세포를 구성하는 물질 중 하나로, 피부의 가장 밖, 표피에 있는 지질층의 50%를 차지하는 주성분으로 세포들이 분리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주는 성분이다. 세라마이드는 수분 증발을 막고 피부 보호막 기능을 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해 준다. 세라마이드 성분 부족 시 건성 피부, 민감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바이어도르프(Beiersdorf)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화사 에스 바이오메딕(S-Biomedic)을 인수하였다.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과 살아 있는 피부 박테리아를 활용하여 화장품 유효 성분을 개발해 왔다. 바이어스로르프는 에스 바이오메틱을 인수하여 C.A.R.E + 전략에 따라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킨케어 미래를 주도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역동적인 연구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였다. 솔라비아(Solabia)는 식품 보조제로 사용되는 천연 활성 성분을 개발하는 네덜란드 기업인 바이오액터(BioActor)를 인수하였다.
◆코스메틱스디자인(cosmeticsdesign) = 피엔지(P&G)는 분해없이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펌프 디자인을 소개하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스프링 대신 플라스틱 스프링이 내재되도록 하여 분해하는 추가적인 프로세스 없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UC 샌디에고와 피츠버그 대학 연구진은 UV를 이용한 네일 건조기가 장기적으로 건강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UVA에 노출될 경우 DNA를 손상시켜 유전자 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UV 건조기에 사용되는 UVA는 340~395nm 파장으로 네일 케어 방문 고객은 1회 방문시 약 10분 정도 건조기를 사용하여 2~4주 정도 정기적으로 이 기기를 사용한다.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미국 네일케어 시장은 약 86.3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며, UV 건조기가 필요한 젤과 아크릴이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퍼펙트 코퍼레이션(Perfect Corp)의 CEO 엘리스 장은 AI, AR로 인한 변화될 미래 트렌드를 소개하였다. SNS중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틱톡(TikTok)은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 뷰티 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다. 2022년 전반적인 뷰티 트렌드의 사이클을 변화시켜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피르메니히(Firmenich), 가오(Kao), 로레알, LVMH는 CDP 2022 트리플 A(Triple A)로 선정되었다. 이 기업들은 기후 변화, 산림 및 수자원 보호와 관련된 지속 가능한 노력으로 트리플 A 등급을 획득하여 연간 CDP에서 12개의 리더십 자리 중 5개를 확보하였다. 로레알과 존슨앤존슨(J&J)은 CES 2023에서 포괄적 기술혁신 사례를 선보였다. 립스틱, 브로우케어, 피부 보조제에서 스마트 뷰티 혁신을 선보이며 미래 뷰티 테크를 리딩하고 있다. 닐슨은 2023년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주요 트렌드는 △타투 제품 성장 △오프라인 쇼핑의 회복 △홈 케어의 증가 등이다.
◆유로 코스메틱스(euro cosmetics) = 2023년 민텔에서 발표한 글로벌 트렌드는 △Me Mentality △Power to the People △Hyper Fatigue △International Localism △Intentional Spending 등 5가지다. 이들 트렌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Me Mentality: 소비자는 자신에게 다시 집중하기를 원할 것이며 브랜드는 소비자가 중심 무대에 서도록 도울 수 있다. △Power to the People: 소비자가 브랜드와 함께 변화를 위해 투자하고, 공동으로 만들고, 선택하기 때문에 브랜드는 최고 경영진에 새로운 'C'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Hyper Fatigue: 소비자는 소음을 차단하고 그들에게 중요한 것과 연결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International Localism: 현지 구매는 소비자가 재정적, 환경적, 심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보답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Intentional Spending: 유연성, 내구성 및 지속 가능성과 같은 요소는 소비자의 가치 방정식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비더블유 컨피덴셜(BW CONFIDENTIAL), 코스메틱비즈니스(Cosmeticsbusiness) = 로레알은 메이크업 브랜드 Nyx의 메타버스 체험 서비스를 론칭하여 가상 공간에서의 브랜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로레알)은 한국의 스타트업인 프링커코리아(Prinker Korea)와 함께 브로우 매직을 개발하고 있다. LVMH는 2022년 세포라의 놀라운 성과에 힘입에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다. LVMH 매출은 전년대비 23% 성장하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제, 국제 전쟁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놀라운 수치이다.
크리스텐 벨(Kristen Bell)의 뷰티 라인 해피 댄스(Happy Dance)가 사업 2년만에 문을 닫게 되었다. 더 해피 플레이스와 여배우 프로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CBD(cannabidiol)를 활용한 스킨케어 브랜드의 종료를 발표했다. 피앤지(P&G)는 흑인 여성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헤어 브랜드 미엘 올가닉스(Mielle Organics)를 인수했다.
◆패션 프레스(fashion-press) =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2023년 일본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제품을 루이비통 각 매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에르메스의 2023년 봄·여름 화장품으로 ‘루즈 에르메스’ 한정 컬렉션이 론칭되었다. 이 제품은 2023년 2월 1일(수)부터 한정 판매됐다.
에스티로더는 2023년 봄 스킨케어 제품으로 새로운 럭셔리 페이스 크림 '리-뉴트리브 다이아몬드 크림 ST'를 출시했다. 2023년 1월 13일부터 판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