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새해 첫 주 국내외 헬스&뷰티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회원사인 제조업체 225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새해 가장 잘 나갈 업종으로 화장품과 제약이 꼽혔습니다.

화장품의 경우 K뷰티의 최대 고객인 유커(중국 관광객)의 귀환 가능성과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탈중국 효과 등이 주된 배경입니다.

제약은 끈질긴 생명력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 지속과 봉쇄조치 완화로 빠르게 확산되는 중국의 코로나 상황이 업계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증권가 역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업종으로 건강관리 및 음식료에 이어 화장품과 의류를 선정했습니다.

반가운 소식은 또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외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337.4% 급증했습니다. 또 대표 쇼핑상권인 서울 명동의 경우 화장품 판매가 209% 넘게 

증가했습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중국 관광객이 거의 배제된 결과라는 점입니다.

화장품은 짧은 기간이지만 천당과 지옥을 모두 경험한 한 주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로 한껏 부풀었던 기대감이 우리 정부의 중국 관광객 검역 강화 조치 소식이 알려지며 실망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변화되는 상황에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주가 역시 큰 폭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면세업계가 최대 대목인 춘절 마케팅을 포기한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전문가들은 문제 해결에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차분하게 준비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기술수준이 4년 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화장품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정부와 산업계 모두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새해로 접어들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해외 명품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가방과 의류는 물론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입니다.

상당수가 이미 지난해 두 세 차례 가격을 인상한 곳인만큼 소비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집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CES에서 화장품기업 로레알에 이목이 모아졌습니다.

셀프 눈썹문신 디바이스와 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로봇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를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화장품과 IT가 결합한 뷰티테크 시장은 앞으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카테고리이자 미래 뷰티시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근 뷰티 분야 진출을 선언해 관심을 모은 마켓컬리가 올 초로 예정됐던 기업공개(IPO)를 연기했습니다. 기업가치 급락이 주요 이유입니다.

LG생활건강이 북미사업 강화를 위해 스타벅스와 아마존 출신 문혜영 씨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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