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북한 지역의 식물 3523종이 담긴 ‘조선식물지’를 ‘국가생물종목록’과 비교한 결과, 북한에서는 작약이 함박꽃으로, 자도나무는 추리나무로 불리는 등 약 50%인 1773종의 식물명이 남한과 다르다고 지난 16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개관 이래 매년 신종·미기록종 등이 담긴 ‘국가생물종목록’을 매년 연말 발표하고 있다. 식물지는 한 국가 또는 특정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든 식물의 분류, 형태, 생태학적 특징을 과학적인 기준으로 정리한 문헌이다.‘조선식물지’는